영화 '파묘' 동물 학대 의혹 논란… "이야기 위해 동물 죽는 것은 동물권 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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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동물 학대 의혹 논란… "이야기 위해 동물 죽는 것은 동물권 유린"

한스경제 2024-04-03 14:2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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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카라’
동물보호단체 ‘카라’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영화 '파묘'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동물보호단체에서 촬영 중 동물 학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지난 1일 “‘동물 출연 미디어 모니터링 본부’(이하 동모본)에 영화 파묘에 대한 의견이 한 달 만에 8건이나 등록됐다”며 “돼지, 닭, 은어, 개 등 다양한 동물들이 위험해 보이는 장면들에 등장했기 때문”이라는 글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카라 측은 영화 파묘 제작사 쇼박스 측에 동물 안전에 관한 질의를 담은 공문을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알렸다. 카라는 “답변 기한이 지나 재차 메일을 보냈으나 제작사는 끝까지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며 “가장 많은 시청자들의 제보가 이어진 영화의 제작사만이 유일하게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카라는 “굿을 하며 동물을 죽이고 동물의 피를 뿌리는 장면들이 과거에는 흔하게 등장했지만 지금 그래서는 안 된다”라며 “이야기를 위해 동물이 다치거나 죽는 것, 동물 사체를 촬영하는 것을 동물 학대이자 동물권 유린으로 받아들이는 시대”라고 적었다.

이들은 대살굿을 위해 돼지 사체를 찌르는 장면, 살아있는 은어를 묘지 주변에 뿌리는 장면, 돼지들이 놀라 도망치는 장면 등을 비판했다.

동모본 시청자 의견에는 “파묘에 나온 수많은 동물들이 모형인지 혹은 실제 동물을 사용한 것인지 궁금하다”며 “실제 동물이라면 너무나 위험하고 스트레스받는 환경에 놓여있었을 것 같아 우려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고기가 되기 위해 죽임당하는 현실도 가슴이 아픈데 이미 숨이 끊어진 동물이라고 해서 이런 식으로 취급해도 되는 건지 너무 화가 나고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었다”는 의견도 적었다.

카라는 이후 “SNS 게시 후 제작사 쇼박스로부터 회신 공문을 정리해 보내겠다는 메일을 받았다”며 “답변이 도착하는 대로 빠르게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영화 재밌게 봤지만 동물 나오는 장면은 보기 힘들었다”, “영화 보면서 동물에게 미안했다”, “과하게 잔인했다” 등 카라의 문제 제기가 옳다는 반응이 있었다.

반면 “이미 도축된 돼지를 협찬받아서 한 것 아닌가. 무슨 문제냐”, “전문가 조언을 받았다고 엔딩 크레딧에 밝히지 않았나” 등 문제 될 것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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