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공개 열애를 인정한 지 5주 만에 결별했다.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재욱은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리나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역시 "결별이 맞다"는 짤막한 입장으로 공개 열애 이후 약 5주 만에 두 사람의 끝맺음을 전했다.
앞서 카리나와 이재욱은 밀라노에서 개최된 한 패션쇼에 동반 참석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이재욱과 카리나의 측근은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며 "패션쇼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다"고 두 사람의 핑크빛 교류를 설명했다.
그러나 열애설을 인정한 이후 카리나의 팬들은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급기야 트럭을 대동한 시위까지 열었다. 이에 카리나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성난 팬심을 달랬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모든 대중들이 뜨거운 관심을 기울였던 만큼 결별 사유에 대한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과거 카리나가 출연했던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이 다시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카리나는 래퍼 이영지와 함께 음주 방송을 진행하며 그간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털털한 모습과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카리나는 평소 즐겨 하는 게임을 소개하며 "연예인들 시간 없다는 말 다 뻥이다"는 돌발 발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카리나는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를 좋아한다고 언급하면서, 극 중 등장인물인 '훈이'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영지가 "평소에도 사람을 볼 때 훈이처럼 기피하는 스타일이 있냐"고 묻자 카리나는 "앞뒤 다른 사람이 진짜 싫다"며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당해 본 경험이 있나보네", "이재욱이랑 헤어진 이유는 뭘까", "이렇게 빨리 헤어지다니 뭔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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