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을 밝히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황정음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배우 윤태영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우리 시작하기 전에 마이크 차면서 인사하는데 눈물을 흘리더라”라며 황정음이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언급했다.
황정음은 “지금도 슬퍼”라며 “저 원래 우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냥 뭔가 저 때문에 약간 좀 피해가 있을 텐데 그냥 진행한다는 거 자체가 고맙다”고 눈물을 보였다.
신동엽은 “매주 함께해 주는 광고주님이 계셔서 PPL을 하는데 정음이가 요즘 여러 가지 이슈가 있어 조심스럽게 저희가 이번에 안 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그게 뭔가 문제냐 정음이가 그런 걸 신경 쓰고 미안해한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분위기를 풀기 위해 “너 때문에 조회수가 많이 나올 것 같다. 미리 고맙다고 얘기할게”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태영은 황정음의 연기에 대해 "포스가 엄청나다"고 말했다. 이에 MC 정호철이 황정음에게 "기가 좀 쎈 편이냐"고 물었고 황정음은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남한테 관심 없다"며 "남편한테도 관심 없어서 9년 동안 몰랐네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앞서 한차례 이혼 소식이 전해졌던 것과 관련해 “이혼을 저번에 하려고 했다. 그런데 화해도 했고 아이도 있어서 그냥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황정음은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없었다. 2020년에 이미 마음은 끝났다. 그런데 이렇게 주위 분들의 위로를 받으니 너무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다. 내가 뭐 별것도 아닌 사람인데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그냥 너무 힘들어도 둘째를 보면 그것보다 더 세상에 행복한 건 없다. 인생에서 가장 큰 건 아이들이라고 느낀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이영돈과 결혼했으며 2020년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었으나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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