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이름 되찾은 하이라이트⋯ 팬들 "콘서트서 비스트 곡 들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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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이름 되찾은 하이라이트⋯ 팬들 "콘서트서 비스트 곡 들을 수 있을까"

아시아타임즈 2024-04-02 09:5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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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X BEAST' 영상 (출저= 하이라이트 인스타그램 캡쳐)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그룹 하이라이트가 7년 만에 과거 팀명인 비스트의 상표권을 되찾았다. 팬들은 이전 비스트 활동 당시의 곡들도 공연에서 다시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비스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관계자는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하이라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하이라이트와 비스트의 팀명이 함께 등장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어라운드어스에 따르면 하이라이트는 비스트 상표권 합의와 별개로 현재 팀명을 유지한 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에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의 한 누리꾼은 "팬들 마음 한편에 뭔가 설명할 수 없는 감정으로 남아있던 부분이었는데 이제 해소될 것 같다"며 반겼다.

지난 2009년 비스트라는 활동명으로 데뷔했던 하이라이트는 2016년 자체 기획사를 설립한 뒤 큐브엔터테이먼트와의 상표권 문제로 비스트라는 이름을 쓸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하이라이트는 온라인 콘서트에서 비스트로 활동할 당시 곡을 부를 수는 있었지만 음소거 처리되는 등 과거 활동 관련으로 제약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 결정으로 비스트 활동 당시 곡들도 아무런 제약없이 공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룹 비투비 (출저= 연합뉴스)

큐브엔터테이먼트가 계약을 마친 소속 아티스트들과 상표권을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21일 보이그룹 비투비(BTOB)의 멤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설립한 레이블 '비투비 컴퍼니'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기존 그룹명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상표권 사용에 대한 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반면 전 소속사와의 상표권 분쟁이 원만하게 끝나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 지난 2023년 3월 가수 청하는 기존의 소속사인 MNH엔터테이먼트와 결별 후 모어비전에 합류했다. 그러나 청하는 자신의 SNS와 인터넷 채널, 팬덤 명인 별하랑에 대한 상표권 문제로 500만 팔로어가 있는 기존 계정을 포기하고 SNS 계정을 신설하기도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의 누리꾼들은 "콘서트에서 비스트의 곡들을 다시 들을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된다", "비스트는 영원히 7살에 멈춰 있을 줄 알았는데 하이라이트와 같이 간다니 눈물날 것 같다", "팬들과 멤버들 모두에게 의미가 큰 소식인 것 같다", "15주년에 비스트라는 이름 되찾아서 너무 다행이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지난달 다섯 번째 미니음반 '스위치 온'(Switch On)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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