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일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황정음, 윤태영 EP.36 역대급으로 아슬아슬했던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황정음은 남편과 2020년 한차례 이혼을 준비하다 이태원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고 털어놨다.
황정음은 "내가 이혼을 저번에 한 번 하려고 하지 않았냐. 오빠가 맨날 자기네 집에 있을 때 싸우면 '여기 내 집이니까 너 나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태원 집을 대출 받아서 샀다. 오빠는 집을 산 줄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화해를 했고, 아이도 있고 시간도 아까워서 그냥 살았는데 이번에는 음..."이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황정음은 이혼 심경에 대해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사실 없었다. 왜냐면 난 2020년에 마음이 이미 끝났다. 근데 주위에 좋은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좋은 상황이건 좋은 상황이건 그 상황을 대하는 자세는 어쨌든 나한테 달린 거 같다. 너무 힘들어도 둘째 애교 한 번에 웃는다. 그거보다 세상에 더 행복한 건 없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건 아이들"이라며 두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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