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오컬트부터 애니메이션, 느와르, 범죄액션까지 4월 극장가는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다. '파묘'에 이어 영화관에 '소름'을 선사할 '씬'부터 어른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 오랜만에 맛보는 홍콩 느와르 '골드핑거', 그리고 3연속 '천만 돌파'를 노리는 '범죄도시4'까지 따뜻한 봄날처럼 설레는 기대작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씬'
감독: 한동석
출연: 김윤혜, 송이재, 박지훈, 이상아
런닝타임: 103분
개봉일: 4월 3일
오컬트물 '파묘'의 인기 배턴을 이어 받을까.
'씬'은 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폐교로 온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 첫날부터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만나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을 그린 오컬트물이다. 제4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Crazies' 경쟁 섹션과 브루고어 공포 영화 페스티벌, 브뤼셀 영화제등에 공식 초청, 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았다.
'빈센조' '성난변호사'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김윤혜가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 그것으로부터 쫓기는 신인 배우 '시영'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송이재, 박지훈 등 신예들의 열연과,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1980년대 청춘스타 이상아의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쿵푸팬더4'
감독: 마이크 미첼, 스테파니 스티네
출연: 잭 블랙, 아콰피나, 비올라 데이비스, 더스틴 호프만, 제임스 홍, 브라이언 크랜스톤
런닝타임: 94분
개봉일: 4월 10일
아이,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온다. 도합 1300만 관객을 동원한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4'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다.
더 커진 스케일, 더 풍성해진 캐릭터, 여기에 새로운 도시에서 보여줄 화려한 비주얼과 시리즈 특유의 유머와 쿵푸 액션까지 예고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빙 라인업도 화려하다. 영원한 '포' 잭 블랙이 더빙에 참여했으며, '젠' 역 아콰피나가 빌런 '카멜레온' 역에는 비올라 데이비스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스승 '시푸' 역에 더스틴 호스만, '포'의 양아버지 '핑' 역에는 제임스 홍, 친아버지 '리' 역에 브라이언 크랜스톤까지 합류해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까지 더한다.
'골드핑거'
감독: 장문강
출연: 양조위, 유덕화, 임달화
런닝타임: 126분
개봉일: 4월 10일
전세계가 사랑한 전설의 느와르 '무간도' 이후 20년 만에 양조위과 유덕화가 다시 만났다.
'골드핑거'는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거대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이옌'(양조위)과 그의 제국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유덕화)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은 홍콩 느와르다.
양조위는 불법으로 완성된 거대한 황금제국의 수장 '청이옌' 역을 맡아 탐욕과 야망이 가득한 모습으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유덕화는 '청이옌'을 쫓는 집요한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홍콩 레전드 배우 양조위와 유덕화의 압도적 대결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무간도' 시리즈와 달리 양조위가 악역을, 유덕화가 선한 반부패 수사관 역을 맡아 궁금증을 더한다.
'범죄도시4'
감독: 허명행
출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김민재, 이주빈
런닝타임: 109분
개봉일: 4월 24일
이번에도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까. 개봉전부터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퍼진 영화 '범죄도시4'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또 벌크업 한 마동석과 시리즈 사상 최고의 전투력이라는 4세대 빌런 김무열의 대결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여기에 김무열과 또 다른 '악질' 이동휘까지 쉽지 않은 범죄소탕이 예고 됐다.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장이수'(박지환)가 컴백해 웃음을 담당할 예정이다.
'범죄도시4'가 '범죄도시2'(1269만), '범죄도시3'(1068만)에 이어 3연속 1000만 돌파를 이뤄낼 지, 전 편을 능가하는 재미를 안겨줄 지 이목이 쏠린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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