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기리(39)와 배우 문지인(38)의 결혼식이 5월 17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5월 결혼"으로만 알려져 있던 두 사람의 결혼식 날짜가 일자가 5월 17일로 확인된 것인데 이와 함께 김기리와 문지인의 웨딩사진도 최초 공개됐습니다.
2024년 4월 1일 한 언론 매체가 입수한 웨딩사진에는 "예비부부" 김기리와 문지인이 행복한 미소를 보이며 다양한 포즈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친구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는데 김기리는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문지인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김기리는 "처음에는 친구로 만났다. 시간이 지나고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며 조금씩 좋아졌다"고 고백했습니다.
김기리, 문지인은 결혼 발표 후 예비부부의 일상을 유튜브로도 공개 중인데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을 개설한 문지인은 예비 남편 김기리와 떠난 차박 여행기를 공개하는 등 꿀 떨어지는 '예비부부'의 일상으로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김기리가 도왔다" 문지인 동생 실종 사건 재조명
한편 2024년 1월 29일 김기리와 문지인의 소속사인 미디어랩 시소와 심스토리(주) 측은 두 사람이 5월 결혼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문지인은 김기리를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서로에게 같은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는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2023년 10월 문지인의 도움 요청에 김기리가 힘을 보탰던 일화가 다시 한번 재조명됐습니다.
지난해 10월 5일 문지인은 "저는 정신지체1급 동생이 있다. 지능이 3~4세도 안 되는 그냥 아가다. 근데 오늘 낮 2시경에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되어 지금껏 못 찾고 있다"고 공개적인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한데 혹시 수원, 화성, 오산 그 주변 계신 분들 좀 제보 부탁 드린다"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그리고 자꾸 버스를 타는 버릇이 있어 더 멀리 갔을 수도 있다. 출퇴근시간이라 버스에 왠지 있을 것 같아서... 보신 분들 꼭 좀 제보 부탁 드린다"고 다시 한번 부탁했습니다.
이에 김기리 또한 "수원, 동탄, 오산 쪽 사시는 분들 제발 봐달라"라며 "지능이 3~4세 되는 아이다. 간질이 있기 때문에 추운 날씨를 고려했을 때 오늘 밤이 고비인 상황이다. 제발 주변을 한 번씩만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 부탁드린다.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린다"라며 문지인 동생 찾기에 동참했습니다.
다행히도 4시간 만에 동생을 찾은 문지인은 "감사하다. 동생을 방금 건강히 찾았다. 일단 걱정하실까봐 소식부터 올린다. 자세한 사정은 다시 올려드리겠다. 너무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습니다.
1985년생인 김기리는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2012년 KBS 연예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2021년에는 영화 "좀비크러쉬 : 헤이리"를 비롯해 2022년 연극 "헤르츠클란", 2019년 KBS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2021년 KBS 드라마 "안녕? 나야!" 등 배우로 영역을 넓혀 활동 중입니다. 올해에는 "세기말의 사랑"에 기훈 역으로 출연했으며, 영화 "비광" 촬영 또한 마쳤습니다.
1986년생인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2013년 KBS 드라마 "비밀", 2015년 SBS "용팔이", 2021년 OCN "타임즈", 2022년 tvN "킬힐" 등에 출연했습니다.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솔직 담백한 매력으로 '스트레인지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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