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극단적 선택 이후 불거진 '사기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름은 31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아름 "당분간 저를 돌보는 시간을 가질 것"
그는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중단하려 한다"라며,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들에도 그저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적으로만 조치하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 번에 너무 많은 사건들이 제게 몰려와서 인스타그램까지 신경 쓰기에 너무 벅차다. 저는 그래도 잘 지내고 있을 것이며, 지친 마음을 좀 돌보고 돌아오려 한다"라고 말했다.
아름은 "어차피 어떤 대응을 하든 안 하든 믿어줄 사람은 믿고 안 믿을 사람은 믿지 않는다는 것. 또한 내가 되지 않으면 내 상황을 이해해 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 그렇기에 저는 그저 저를 돌보고 오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시고 힘을 주신 팬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앞으로도 그래주실 거 너무 잘 알기에 그 마음 그대로 느끼며 살다가 마음이 웃을 때 해맑게, 예전의 제가 되면 그때 돌아오겠다.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우리 팬분들은 부디 따뜻하게 봄을 맞이하고 그 어느 때보다 따스한 봄날만 느끼고 계시길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법적 대응 예고한 아름
한편 티아라 출신 아름은 지난해 12월 전 남편과의 이혼 소식과 함께 재혼 예정임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혼 소송이 진행되던 중 전 남편의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등을 폭로해 안타까움을 샀으며, 지난 27일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후 다음 날 무사히 깨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당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아름과 그의 현 남자친구의 의혹을 다룬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가 SNS를 이용해 팔로워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대화 내용과 함께 녹취록도 공개되었는데, 아름은 관련 의혹에 대해 자신의 SNS 계정이 해킹되었으며 금전 요구 또한 해킹범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아름은 연이어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으며, 현재 법적 조치를 예고한 채 SNS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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