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두 아들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출연했다.
김선태 주무관, 아들 공개.. "아내 아닌 나 닮았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충주맨은 6살 첫째 아들과 4살 둘째 아들의 육아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충주맨의 두 아들은 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충주맨에게 "아이들이 아내분을 닮았냐"라고 물었고, 충주맨은 "왜 그런 생각을 하셨죠? 아니요. 저를 많이 닮았다. 특히나 둘째는 저를 빼다 박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송은이는 "엄마 닮았다"라고 지적했고, 이영자도 "100%다. 아빠는 없다"라고 했다.
결국 충주맨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저 어렸을 때랑 진짜 똑같다"라고 밝혔다.
충주맨은 아침 9시까지 아이들을 등원시키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특히 충주맨은 아이들의 신발을 신기는 동안 애를 먹었다. 그는 "누가 찍찍이를 만든 거냐"라고 짜증을 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충주맨 "연봉 2, 3배 스카우트 제의 받았지만 거절"
그런가 하면 이날 충주맨은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충주시의 유튜브 채널이 화제가 되자, 9급 공무원에서 6급 공무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이에 대해 충주맨은 "지방직에서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올라갔다. 보통은 15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난 8년 만에 이뤘다"라고 알렸다.
충주맨은 "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온다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물음에 "사실 제의가 몇 번 왔다. 연봉을 2, 3배로 제안을 주셨는데 아직까진 안 흔들렸다. 내가 충주와 같이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충주와 함께해서 빛나는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김선태 주무관, 올해 6급 주사로 승진
한편 충주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태 주무관은 1987년생으로, 올해 38세다. 그는 아주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조기입학을 하고 자퇴한 뒤, 사법시험을 준비하였으나 낙방하여 공무원 준비에 돌입했다. 김선태는 공무원 준비 1년 만에 9급에 합격했다.
이후 2018년, 김선태는 충주시의 SNS 관리자가 된 후 '병맛' 콘셉트 홍보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자체 최초 B급 유튜브로 대박을 터뜨렸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 섭외까지 모두 혼자 맡았다고 한다.
김선태는 2024년, 6급 주사로 쾌속 승진하였다. 현재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약 6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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