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오스카 후보작 두 편이 동시에 관객들을 만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외신 및 평단으로부터 만장일치 극찬을 받으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급부상, 인디와이어, 롤링스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1위를 비롯하여 타임지, 뉴욕타임스 등 '2023년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선정되며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셀린 송 감독은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재회한 '나영'과 '해성'의 운명 같은 이야기를 섬세한 통찰력으로 포착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특히 인연이라는 단어를 통해 미묘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담아내 깊은 여운을 안겼다. 이에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영화 '가여운 것들'은 천재 과학자의 손에서 새롭게 되살아난 세상 하나뿐인 존재 '벨라'(엠마 스톤)의 눈부시게 아름답고 놀라운 환상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한 '벨라'는 유럽 대륙을 횡단하는 여행 속에서 처음 마주하는 광경과 사람들을 통해 놀라운 변화와 성장을 겪게 된다. 특히, 세상에 대한 편견이나 배경지식이 없는, 순수한 아이 같은 '벨라'가 낯선 세상을 경험하면서 벌이는 예측할 수 없는 행동들은 유머와 흥미를 자극한다.
세상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 '벨라'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엠마 스톤에게는 인생 연기를 구현했다는 극찬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벨라 역을 맡은 엠마 스톤은 유아적 사고와 행동을 하는 모습부터 세계 탐험의 여정을 통해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는 캐릭터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열연을 펼쳐 극찬을 얻고 있다. 세계적인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이번 '가여운 것들' 역시 독창적인 세계관과 미장센, 놀라운 상상력, 비범한 연출력으로 자신의 천재성을 다시 입증했다.
이애 '가여운 것들'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장, 음악상 등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전 세계 극찬 속 오스카 후보에 오른 두 영화가 국내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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