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봄을 맞이하는 3월 극장가에 2세대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들이 등장한다. 소녀시대 권유리, 티아라 박지연, 시크릿 송지은이다.
소녀시대 출신 배우 권유리는 영화 '돌핀'으로 관객을 만난다. '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오르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왔던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 영화다.
권유리는 극 중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는 평범한 30대 '나영' 역으로 분해 가장 자연스럽고 소박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길해연, 라이징 배우 현우석, 개성파 배우 박미현 그리고 실력파 배우 심희섭까지 다양한 캐릭터와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2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 '나영'으로 분한 권유리의 봄 햇살 같은 미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평화로운 바닷마을 서천에 어울리는 소박한 차림, 여기에 상반된 액서서리인 금시계가 인상적이다. 그곳을 지키고 싶은 '나영'의 캐릭터에 담긴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지금 당신에게 하이파이브!'라는 카피도 눈길을 끈다. 급작스러운 삶의 변화를 마주한 '나영'처럼, 인생 속 변화의 모멘트를 마주한 모두의 마음을 터치하는 '돌핀'만의 힘찬 에너지를 엿볼 수 있다. 태그라인 '떼굴떼굴 쿵! 인생 모멘트'는 '나영'이 우연히 접한 볼링을 통해 용기를 내는 것처럼, 주저하고 있는 모두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돌핀'의 밝고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돌핀'은 오는 3월 13일 개봉한다.
티아라 출신 박지연은 영화 '화녀'로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화녀'는 한 번의 실수로 나락에 떨어진 배우 '수연'(박지연)이 취해 잠든 사이, 함께 살던 후배 배우가 살해되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최근 파격적인 보도스틸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넘치는 재능으로 연기대상까지 수상하며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지만,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은 유명 여배우 '수연'(박지연)과 사건에 얽힌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았다. 실수 이후 스타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수연'은 떠오르는 스타인 후배에게도 무시당하고, 소속사 사장에게조차 신뢰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점차 충격적인 행동을 이어간다.
혼란에 빠진 듯 위태로워 보이는 '수연'의 얼굴을 담은 스틸은 그녀가 처한 상황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더불어 몽키스패너부터 청테이프, 식칼, 권총 등 우아한 여배우의 삶과는 거리가 먼 무기들을 손에 쥔 '수연'의 망가져 가는 모습은 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의문을 자아낸다.
박지연은 '화녀'를 통해 처음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이에 유명 여배우에서 최악의 상태로 변하는 인물을 어떻게 담아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박지연과 호흡을 맞춰 기대를 더한다. 송지은은 모든 인기를 잃었음에도 여전히 '수연'의 팬이라 말하는 '지민'(송지은)으로 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녀'는 3월중 개봉 예정이다.
3월, 이렇다할 한국영화 대작이 없는 극장가에서 이들 걸그룹 출신 배우들이 얼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할 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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