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라미란이 늘 불안감을 안고 있다고 고백했다.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라미란을 만났다. 영화 '시민덕희'와 관련한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라미란은 "할 수 있는게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밑천이 떨어지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미란은 "일은 너무 재미있다. 계속하고 싶은데 이러다 놀 수도 있겠다 싶어 불안하다"라며 "1~2년 쉬면 3~4년은 금방간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중들에게 잊혀진다"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꼭 주인공이 아니어도 된다. 다 열려있다. 회사에도 어떤 역할이든 잡아오라고 한다"라며 "오히려 업계에서 제가 주인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일을 안 주는 경우도 있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라미란은 "제가 언제부터 주인공이었나? 좋은 작품이 있으면 얼마든 지 할 것이다. 적재적소에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얼마든지 쓰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라미란은 "제가 생각하는 캐릭터와 안 맞는 경우가 있더라. 그럴땐 아무리 주인공 할아버지여도 안 한다"라며 "좋은 작품이 있으면 단역이라도 할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라미란은 극 중 잃어버린 전 재산을 되찾기 위해 칭다오로 떠난 덕희를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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