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괴물'의 주역인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가 생애 첫 서울 방문을 확정했다.
'괴물'에서 '미나토' 역을 맡은 쿠로카와 소야(만 13세, 2009년생)와 '요리' 역으로 분한 히이라기 히나타(만 11세, 2011년생)가 오는 20일과 21일 1박 2일 동안, 서울을 방문해 관객을 만난다.
이들은 지난 10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생애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부산국제영화제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괴물'은 개봉 이후 역대급 흥행을 일으키고 있으며 극장가와 영화 커뮤니티에서는 연일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감사의 의미로 내한을 확정한 두 아역 주인공들은 한국 매체와 관객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으로, 자세한 스케줄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며,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일본 드라마, 공연 등에서 폭넓은 활약을 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참석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배우로 떠올랐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개봉 첫 주간 외화 박스오피스 1위 및 고레에다 히로카즈 연출 일본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에 이어 개봉 12일째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예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 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단숨에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적인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협업으로 탄생한 '괴물'은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단연 손꼽히고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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