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엔조이커플'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금쪽 상담소'에서 '엔조이 커플' 손민수와 임라라 부부가 결혼 6개월 만에 불화를 고백했습니다. 과거 임라라는 비혼주의를 선언하며 손민수와 결혼을 망설인 바 있었기에 이번 불화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임라라♥손민수, 결혼 6개월만 위기 고백…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023년 11월 2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는 MZ 대표 커플 크리에이터 '엔조이 커플' 손민수, 임라라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금쪽 상담소' 찾은 임라라는 오은영 박사를 찾은 이유애 대해 "이름은 '엔조이 커플'인데 많이 못 즐기고 있다. 저는 민수와 성향이 달라서 자주 싸운다. 주변에서 결혼에 대해 물어보면 '좋은 점이 천 가지 생기면 나쁜 점도 천 가지 생겨' 이렇게 조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싸우는 이유로 손민수는 "저는 자취할 때부터 알뜰한 편이었다. 소고깃집에 갔는데 특등심이 21000원이고 등심이 19000원이었다. 아무렇지 않게 등심을 시켰더니 라라가 '왜 물어보지도 않고 혼자 결정해?'라고 하더라.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다툼이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의 싸움은 일상 뿐 아니라 신혼여행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임라라는 "제게 여행은 열심히 일한 시간에 대한 보상이다. 숙소 예약을 민수가 담당했는데 체크인을 위해 호텔에 갔다. 저는 오션뷰를 원했는데 민수가 비용 절약을 위해 다른 뷰를 선택한 거다. 추가 비용 50만 원을 내고 오션뷰로 바꿨다. 일부러 스트레스받으라고 돈을 썼다"고 털어놨습니다.
서로 너무 다른 성향, 임라라 "답답해 미치겠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서로 너무 다른 성향 탓에 코로나19로 아플 때도 심하게 다퉜다는 임라라는 "민수가 먼저 걸려서 저는 친정에 가 있었다. 걱정된 나머지 계속 연락했는데 반대로 제가 걸렸을 때는 연락 한 통이 없더라. 서러워서 '넌 날 사랑하지 않아'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습니다.
알고 보니 손민수는 아플 때 연락받던 게 힘들어 일부러 연락을 안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임라라는 "갑자기 섭섭하더라. 걱정하는 게 사랑 아니냐. 다른 성향으로 인해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다들 어떻게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지 너무 신기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임라라는 "민수가 가끔 이유 없이 동굴로 들어가고 싶다고 한다. 저는 그걸 '손민수 타임'이라고 한다. 갑자기 기분이 저기압이 될 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민수는 "그때가 되면 손발이 떨리고 집 밖에 나가기도 무섭다"고 토로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임라라는 "예전에는 하루 이틀 후면 제자리로 돌아왔다. 요즘에는 기간이 길어지고 빈도가 잦아진다"며 걱정했습니다.
손민수는 "한 달에 한 번 올 때도 있고 두 달에 한 번 올 때도 있다"며 대본 집필, 촬영 등 일상처럼 해오던 일들이 두려워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임라라는 '손민수 타임'에 대해 "답답해 미치겠다. 제가 보고 싶은 공연이 있어서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그 공연 안 가면 안 돼?'라고 하더라. 공연을 보고 호텔을 가기로 해서 '그럼 호텔 가기도 싫겠네. 호텔도 나 혼자 갈까?'라고 물었더니 아무 말이 없더라. 결국 혼자 갔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이해는 하지만 서럽고 힘들 때가 있다. 오늘은 남편과 맥주 한잔하면서 위로를 받고 싶은 날인데 '손민수 타임'이 와서 잘못 건드리면 더 큰 싸움으로 번지기 때문에 스스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손민수 임라라, 모두 예민+불안 지수 높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임라라와 손민수 부부의 사연을 들은 오은영은 사소한 말투와 익숙한 곳을 벗어나면 스트레스를 받는 손민수를 향해 "정말 예민한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은영은 "예민한 사람의 경우 감각이 예민하다. 청각이 예민하면 상대의 목소리 톤과 말투에 예민하다. 자신의 성향에 맞게 의미 부여를 해서 결국 불만으로 표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늘 밝게만 보였던 임라라 역시 높은 불안 지수를 보였습니다. 손민수는 "라라를 옆에서 지켜보면 K-장녀의 표본이다. 늘 뭔가를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 늘 가족을 위해 자신을 채찍질한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다만 임라라는 손민수보다 불안에서 빨리 벗어나는 성향이었는데요. 오은영은 "한 인간으로 봤을 때 라라 씨는 마음의 비빌 언덕이 없었다. 꿋꿋함만으로 살아온 라라 씨에게 연인이나 배우자는 내가 가장 마음을 터놓고 소통할 수 있는 존재다. 가장 가까운 남편과 생각이나 마음을 나눴을 때 행복한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라라는 "서로 미안한 감정이 드는 게 싫으니까 민수는 시간을 가지자고 한다. 이러다 정말 사이가 멀어질까 봐 걱정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이에 오은영은 손민수를 향해 "라라 씨가 어떠한 말투로 말해도 '라라는 나를 사랑해'라는 신뢰를 가져야 한다. 강한 신뢰는 불필요한 오해를 없앨 수 있다. 이 신뢰를 바탕으로 점점 신뢰의 폭을 넓혀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비혼주의 깨고 '10년' 열애 끝에 결혼 골인
유튜브 '엔조이커플'
한편, 엔조이커플의 임라라는 본명 임지현으로 1989년생 올해 나이 34세이며 손민수는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입니다.
10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엔조이커플'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다만, 임라라는 그간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자신이 '비혼주의자'임을 선언한 바 있기 때문에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임라라는 손민수의 프러포즈를 승낙한 이후 그동안 비혼주의자로 살아왔던 이유에 대해 '집안 사정'이 어려워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현실이 벅찼음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다시 말해 그녀는 손민수와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서로를 놓아주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임라라는 감격에 찬 목소리로 이 모든 게 꿈같다고 전했습니다.
물론 위기도 겪어.. '엔조이커플' 수익에도 관심
유튜브 '엔조이커플'
앞서 엔조이커플은 결혼 전 한 달 동안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고, '잠시 각자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와 '결별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헤어졌는데 돈 때문에 계속 사귀는 척하는 거 아니냐"라는 추측을 쏟아내기도 했는데요.
엔조이커플의 '손민수'의 프러포즈 이전에도 동거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유튜브 채널에 근황을 공했는데, 최근 급변한 둘 사이와 함께 당분간 손민수 혼자 채널을 이끌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에 손민수는 "거의 6년을 함께 했다. 최근에는 정말 크게 싸웠고, 저희가 동거를 처음 하면서 싸울 거리가 많이 생겼다"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둘 얘기에 따르면 화해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갈등이 크게 번졌다고 합니다.
유튜브 '엔조이커플'
서로 너무 많이 다르다는 손민수와 임라라, 자기 효능감이 중요한 손민수와 안정감이 중요한 임라라는 일할 때도 크게 부딪히게 된다고 그간의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결국 임라라와 시간을 갖게 된 손민수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임라라는 당시 "서로 사랑한다"며 완전한 결별이 아님을 설명했습니다. 손민수는 앞으로 하고 싶은 일로 "따로 살고 싶다"며 임라라와의 동거 생활로 지친 기색을 드러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이에 누리꾼들은 "유튜브를 쉬거나 끊고 오롯이 둘만의 관계에 집중해서 살아가면 좋겠다. 결혼 전에도 후에도 모든 일을 다 콘텐츠화 시키고 또 때로는 설정도 하다 보니 정작 둘만의 깊은 관계 형성은 어려울 듯", "자꾸 수익적인 관계로 있다 보니까 더 그런 듯", "돈 때문에 못 헤어지는 게 맞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엔조이커플'은 지난 2021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 달에 외제차 한 대 수입이 나온다"며 유튜브 수익을 공개한 바 있으며, 2020년 '유퀴즈'에 출연해 자신의 채널 수입은 1000만 원 정도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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