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조정석의 적극적인 대시로 사랑에 빠졌다 "처음에는 좋은 오빠, 동생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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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조정석의 적극적인 대시로 사랑에 빠졌다 "처음에는 좋은 오빠, 동생 사이였다"

메디먼트뉴스 2023-11-29 09:35: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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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가수 거미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거미는 28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조정석과의 러브스토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거미와 조정석은 2015년부터 5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비밀 연애를 2년간 유지하다가 기사를 통해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거미는 조정석과의 첫 만남에 대해 "영지가 뮤지컬로 인연이 있던 조정석을 뮤직비디오에 섭외하려는 자리에 함께 데려갔다"며 "처음에는 좋은 오빠, 동생 사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조정석은 거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기 시작했다. 거미는 "조정석 오빠도 내성적이고 둘 다 내성적이어서 그런 표현을 안 했다"며 "본인이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던 시기였는데 가끔 연락이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일하는 감독님, 영화 스태프팀 있는 자리에 저를 초대했다"며 "그때 이성적으로 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거미도 조정석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거미는 "나는 내 마음을 알게 됐고 오빠도 알고 있었나 보다"며 "여자 안 만난다고 하면서도 내가 있다고 하면 오긴 오더라"고 말했다.

마침내 조정석은 거미에게 먼저 마음을 고백했다. 거미는 "애매하게 행동하길래 솔직히 얘기하려고 했는데 먼저 얘기했다"며 "내가 이상형에 가까운 모습이 많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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