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를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몽환적이며 아름다운 성에 마음을 빼았겼을 것입니다. 또 한 편으로는 이 성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생각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이 성들은 실제로 존재하는데요.
영화 속 성들과 똑닮은 성을 보면 웅장함과 거대함에 놀라며 실제 공주가 튀어나올 것 같은 신기함에 눈을 뗄 수 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 속 주인공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디즈니 영화의 실제 배경지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신데렐라/잠자는 숲 속의 공주
–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디즈니성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디즈니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성입니다. 또
<잠자는 숲속의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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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신데렐라>
잠자는>역시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모티브한 성이라고 합니다.
이 성은 독일의 루트비히 2세가 은둔을 목적으로 지은 궁전이라고 하는데요. 성의 전경을 보기 위해서는 성 뒤쪽 산기슭에 자리한 ‘마리엔 다리’를 올라가야 합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앞쪽으로는 넓은 퓌센의 평지와 뒷쪽으로는 산과 계곡이 자리잡고 있어 뛰어난 비경을 자랑해 지금도 달력과 수많은 엽서에 등장하는 손꼽히는 성입니다.
|백설공주
– 스페인 세고비아 알카사르성
백설공주가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새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던 이 성은 스페인 세고비아에 위치한 알카사르성입니다. 세고비아 성이라고도 불리는 알카사르성은 영화에서처럼 절벽 위에 세워져 있으며 뾰족한 여러 개의 탑과 성을 둘러싼 울창한 숲까지 영화에서 묘사된 모습과 아주 흡사합니다.
성의 외관은 다른 디즈니 성들보다 화려함이 덜하지만 그만큼 아기자기하고 성 주변에는 강과 숲도 있어 경치 또한 아름다운데요.
또 세고비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돌로 만든 아치 수로 또한 인간이 만든 건축물 중 경외로운 건축물 중 하나로 알카사르성과 함께 구경하기 좋습니다.
|겨울왕국
–캐나다 퀘백 아이스호텔
대표적인 겨울 영화인 겨울왕국 속 주인공 엘사가 머물던 얼음궁전은 캐나다 퀘백에 있는 아이스 호텔을 모티브로 한 성이라고 합니다. 겨울에만 한시적으로 오픈하는 호텔로 실제 숙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호텔은 꽤 큰 규모로 얼음 침대와 얼음 테이블, 의자까지 갖추고 있는 대부분이 얼음으로 구성된 신기한 호텔인데요. 그래서 엄청난 추위를 막기위해 침낭과 방한 용품 준비는 필수라고 합니다. 또 호텔 숙박을 하지 않아도 내부는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녀와야수
–프랑스 샹보르 성
나무가 우거진 깊은 숲을 지나면 모습을 드러내는 야수이자 왕자가 살던 대저택은 프랑스에 있는 샹보르 성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어릴 적 봤던 미녀와 야수에서 저택 안의 찻잔과 주전자가 노래를 하고 괘종시계와 촛대가 춤을 추던 화려한 웅장한 저택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성은 프랑스의 국왕이었던 프랑수아 1세 때 지어져 내부 역시 굉장히 화려하다고 합니다.
|알라딘
- 인도 타지마할
이국적인 알라딘 속, 아그라바 왕국의 성은 인도의 타지마할을 모티브로 합니다. 실제로도 건물 전체가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는 타지마할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사실 이 아름다운 건축물은 과거 무굴제국의 샤 자한 황제가 사랑하는 왕비가 죽자 이를 추모하며 건립했다고 합니다. 그 아름다움에 현재까지 ‘무슬림 예술의 보석'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지정되어있어 지금도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방문한고 합니다.
|뮬란
– 중국 베이징 자금성
디즈니의 유일한 동양 만화영화 뮬란은 남북조시대의 중국을 배경으로 흉노족과의 전쟁이 터져 아버지 대신 남장을 하고 전장에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전투 장면인 뮬란이 성으로 달려가는 인상적인데요.
영화 속 등장하는 이 성은 바로 중국의 황제가 살았던 베이징의 자금성입니다. 자금성은 1407년에 짓기 시작해 14년 만에 완공됐으며 20만 명 정도의 수많은 인력이 투입됐다고 합니다.
또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만리장성도 영화 속에서 멋있는 배경으로 나와 주목을 받았습니다.
|라푼젤
–프랑스 몽생미셸수도원
지금까지도 디즈니 팬이 뽑는 명장면 중 하나는 영화 라푼젤에서 성을 배경으로 수많은 등불이 띄우는 장면인데요. 영화에서 성으로 등장하는 이곳은 사실 프랑스에 있는 수도원으로 바다 위에 솟은 암초에 수도원과 마을을 세웠다고 합니다.
바로 앞에는 고요한 바다가 펼쳐져 있고 성은 주변이 갯벌인 탓에 물이 빠졌을 때와 들어왔을 때의 풍경이 확연히 달라 여러 매력이 있다고 합니다. 또 밤이 되어 성의 조명이 켜지면 더욱 신비롭고 아름답다고합니다.
|인어공주
–스위스 시옹성
주인공인 에리얼이 짝사랑하던 에릭 왕자의 영화 속 집은 바다 위에 둥둥 떠있는 듯한 아기자기하고 예쁜 궁전인데요. 이곳의 배경이 된 곳은 스위스 레만호수에 위치한 시옹성으로 스위스 몽트뢰 지역을 찾았다면 꼭 관광해야 할 유명지라고 합니다.
시옹성을 가까이 보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 구경할 수도 있는데요. 넓은 호수에 비해 성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잘 어우러져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또 호수 근처에는 조용한 산책길도 있어 주변의 경치와함께 어우러진 성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
– 영국 스코틀랜드 에일린 도난성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스코틀랜드의 한 유서 깊은 왕국의 공주로 등장하는 주인공 메리다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의 배경이 스코틀랜드인만큼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성 역시 스코틀랜드의 에일린 도난성이라고 합니다.
무려 1220년에 건설된 이 성은 요새로 사용되다가 파손돼 1912년까지 폐허로 버려졌다가 1932년까지 다시 복구가 이루어졌는데요. 오래된 세월만큼 뭔지 모를 신비로움과 아우라를 풍기는 이곳은 섬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운치있다는 평이 자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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