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 지난해인 2022년 선보인 영화 〈늑대사냥〉은 괴물이 등장하는 '크리처물' 장르에 속한다. 할리우드에서는 끊임없이 쏟아진 이러한 작품이 한국에서, 특히 드라마 장르로는 시도조차 쉽지 않았던 상황. 이는 화면 속에 등장하는 괴물의 CG에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K-콘텐츠를 향한 세계적 관심과 더불어 글로벌 OTT의 자본력이 결합, 흥미로운 크리처물이 탄생했고 오는 12월에 순차 공개를 앞두고 있다.
{ 〈스위트홈2〉 }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 송강 포스터
국내 크리처물 시리즈의 선두에 선 작품이 〈스위트홈〉이다. 2020년 12월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시즌1이 공개됐는데, 당시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TOP10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고 순위는 종합 9위, TV쇼 부문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도 3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등극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K-시리즈가 글로벌 메가 흥행을 일궈내기 전, 가장 크게 성공했던 작품으로 꼽힌 것이 바로 〈스위트홈〉.
〈스위트홈〉의 두 번째 시즌은 오는 12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괴물과 인간의 중간 단계에서 고뇌하는 현수(송강), 가까스로 살아남은 그린홈 생존자들의 모습이 담긴다.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 등이 출연한다.
{ 〈경성크리처〉 }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포스터
박서준과 한소희의 출연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였던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짙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박서준은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 역,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토두꾼 '윤채옥' 역으로 분한다. 두 사람 외에도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이 호흡한다. 현재 공개일 발표 포스터와 영상만 공개됐다. 〈경성크리처〉 파트1은 2023년 12월 22일,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