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2023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올해의 스타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그랜드 볼룸에서 2023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올해 사회는 배우 이솜이 단독으로 나섰다. 공동 사회를 맡을 예정이었던 이제훈은 허혈성 대장염으로 인한 응급 수술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 8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 222편을 대상으로 모두 16부문에서 시상을 진행된 결과, 최우수작품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이병헌), 촬영상, 올해의 스타상(박보영)까지 4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남녀주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과 '비닐하우스' 김서형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병헌은 부일영화상에서만 남우주연상을 3번째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카데미 회원 이병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병헌은 "모두 한여름에 패팅과 털옷을 입고 고생하면서 찍었다"라며 함께 한 박보영, 박서준, 김선영 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영화를 좋아하는 만큼 극장이라는 공간을 좋아하는데 영화인 모두가 예전처럼 관객들이 극장을 많이 찾게 되는 상황이 얼른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라며 "좋은 이야기, 좋은 캐릭터, 좋은 감정으로 열심히 할테니까 저도 다음에 (상) 또 달라"라고 말했다.
김서형은 "잘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잘하고 싶지 않았던 캐릭터다. 파노라마처럼 지나온 시간을 생각하고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라며 "저에게 선입견을 안 가지고 받아주신 감독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 감독상은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이, 유현목영화예술상은 '다음 소희'의 배두나가 수상했다. 또 남녀조연상은 '밀수'의 김종수와 고민시가 차지했다. 김종수는 "나고 자란 고향에서 좋아하는 영화로 상을 받아 감사하다"라며 "'밀수'는 축복같은 작품"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민식 역시 "영화로서 처음 받는 상이라 그 의미가 더 크게 새겨진다"라며 김혜수, 염정아 등 같이 했던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밀수'에서 가장 막내였는데 사랑과 예쁨을 많이 받았다.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더 사랑받고 싶었고 예쁨 받고 싶어서 잘 해내려고 했다"라고 말한 고민시는 " 제가 받은 사랑을 잘 기억하고 이 사랑을 많은 분들에게 베풀고 살라는 의미로 받아서 길이길이 잘 새겨서 나아가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귀공자' 김선호와 '다음 소희' 김시은은 남녀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선호는 "일생에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아 기쁘고 영광"이라며 "이런 자리에 올라오면 너무 떨려서 감사한 분들에게 빨리 인사드리고 내려가겠다"라고 말했다.
"'귀공자'를 이끌어준 좋은 연출님이자 형처럼 격려와 조언을 해준 박훈정 감독님 감사하다"라고 말한 김선호는 "신인이라 미흡한 점이 많은데 웃으면서 촬영했던 스태프들, 배우들 저와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고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항상 이 자리에 있게 응원해주는 팬분들, 관객 모든 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더 문'의 도경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은 올해의 스타상을 품에 안았다. 도경수는 "너무 좋고 행복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팬분들 덕분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박보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던 여름이었다"라며 "이 작품은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하고 싶다고 감독님께 연락을 드렸던 작품이라 명화를 허락해주신 엄태화 감독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박보영은 "팬분들 늘 저의 다음을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그 마음에 보답하는 배우이자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게, 행복하게 이 상을 받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2023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콘크리트 유토피아'
▲최우수감독상=정주리(다음 소희)
▲남우주연상=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우주연상=김서형(비닐하우스)
▲남우조연상=김종수(밀수)
▲여우조연상=고민시(밀수)
▲신인감독상=이지은(비밀의 언덕)
▲신인남자연기상=김선호(귀공자)
▲신인여자연기상=김시은(다음 소희),
▲각본상=김세인(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촬영상=조형래(콘크리트 유토피아)
▲음악상=달파란(유령)
▲미술·기술상=진종현(더 문)
▲올해의 스타상=도경수(더문)·박보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유현목영화예술상=배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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