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초로 외부인사로서 영화제 호스트로 나선 송강호는 레드카펫 행사 초반에 일찌감치 등장해 레드카펫을 걸어 오는 우리나라 배우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배우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단독 MC를 맡게 된 박은빈은 떨리는 모습으로 인사를 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공동 MC를 하기로 했던 이제훈은 허혈성 대장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는 바람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제훈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MC 뿐 아니라 부일영화상 사회까지 맡을 예정이었으나 이때에도 이솜이 단독 MC를 하게 되었다.
개막식에서는 故 윤정희 배우의 추모 행사가 있었다. 故 윤정희 배우의 딸인 백진희가 참석해 고인이 돌아가시던 순간 병실에서 연주했던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바이올린으로 직접 연주해 영화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행사에서 이창동 감독이 시상한 한국영화 공로상을 故 윤정희 배우의 딸 백진희가 대리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에는 홍콩 배우 주윤발이 호명되었다. 시상을 한 송강호는 "수 많은 영화인들의 마음 속 슈퍼히어로 같은 분"이라며 주윤발을 소개했다. 영상으로 유덕화가 등장해 주윤발에 대해 이야기를 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주윤발의 기자회견은 내일(5일) 있을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허문영 집행위원장과 이용관 이사장, 두 수장의 사퇴로 수뇌부가 공석이 되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개막을 하게 되었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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