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정유미·이선균 주연 영화 '잠'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추석연휴 한국영화 톱3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거미집'이 일제히 개봉한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2만 3076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6만 2242명이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미,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으며 '봉준호 키드'라 불리는 유재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미 손익분기점(80만)을 돌파한 '잠'은 입소문을 타고 흥행 질주중이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쏟아지는 신작들과 경쟁하게 됐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하루 1만 1974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1만 7677명으로 2위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배우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추성훈이 출연한다.
'그란 투리스모'가 3위다. 하루동안 9428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9만 4255명을 기록했다.
'그란 투리스모'(감독 닐 블롬캠프)는 게임 '그란 투리스모'에 진심인 게이머 소년이 자신만의 게임 스킬을 실제 자동차 경주에서 활용하며 프로 레이서로 거듭나는 실화를 그린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개봉하는 '1947 보스톤'이 4위로 깜짝 진입했다. 시사회 포함 관객 6037명을 기록, 누적 관객수는 2만 2581명이 됐다.
뒤이어 '오펜하이머'가 6000명을 동원하며 5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18만 2499명이다.
한편 추석 연휴 한국영화 TOP3로 불리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거미집'이 동시에 개봉한다.
27일 오전 8시 기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예매율 35.6%, 예매관객수 17만 997명, '1947 보스톤'이 예매율 18.8%, 예매관객수 8만 9993명, '거미집'이 예매율 14.6%, 예매관객수 7만 227명을 기록중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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