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팬데믹이 끝나고 '일상'이 회복 됐지만 극장가는 '아직' 이다. OTT, 유튜브 등이 인기를 끌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현저하게 줄었다. '천만 관객'은 하늘의 별 따기이고,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것도 쉽지않다.
올 봄 '범죄도시3'를 시작으로 여름 성수기 시즌 '밀수'가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추석연휴에는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관객의 선택을 기대하고 있다.
무려 6일간의 황금연휴, 선택의 폭이 넓어진 관객들을 위해 '추석 기대작'을 소개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9월 27일 개봉)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밀수'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노리는 '외유내강'이 제작했으며 '기생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헤어질 결심' 조감독 출신 김성식 감독의 데뷔작이다. 배우 강동원,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등이 출연한다.
한줄평-오컬트 아닌 '퇴마 액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오락물
'1947 보스톤' (9월 27일 개봉)
'1947 보스톤'은 1947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하정우, 임시완, 배성우, 김상호, 박은빈 등이 열연했다.
한줄평-이런 '국뽕'이라면 환영. 월드컵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마라톤.
'거미집' (9월 27일 개봉)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앙상블을 펼친다.
한줄평-티켓 한 장으로 영화 두 편. 명 감독과 명배우들이 완성한 '걸작'
'30일' (10월 3일 개봉)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과 '나라'의 코미디다. '기방도령'의 남대중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강하늘과 정소민이 '상극케미'로 작정하게 코믹 연기를 펼친다.
한줄평-장르를 넘나들며 웃기려 달려드는 강하늘·정소민 보는 재미
'가문의 영광: 리턴즈' (9월 21일 개봉)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배우 윤현민, 유라, 추성훈이 새롭게 합류 했고, 기존 시리즈에서 열연한 탁재훈, 정준하, 김수미가 반가움을 더한다.
한줄평-'욕설'이 난무하는 2000년대 초반 조폭 코미디가 그리웠다면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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