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송중기 "노 개런티, 말하지 말랬는데 누가 말했나? 기사 너무 나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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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송중기 "노 개런티, 말하지 말랬는데 누가 말했나? 기사 너무 나 부끄러워"

iMBC 연예 2023-09-22 08:12:00 신고

22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화란'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훈 감독,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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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개인적으로 코로나 기간도 있었고 다른 플랫폼에서 작품이 공개되며 군함도 이후 극장에서 인사드리는 게 처음이라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엔딩에 대해 송중기는 "춘천에서 촬영했는데 굉장히 많은 회의를 했던 장면이다. 중요한 장면인데 제가 맡은 치건 입장에서는 연규의 손을 잡고 끌어당기는 행동은 제 대본에 비겁하다고 써놨었다. 연규를 도와주려고 손을 뻗었으나 결론적으로 도움이 안되고 더 망친거 같아 헷갈려서 답답하고 마음을 힘들어 하며 찍었다. 어른 입장에서 아이를 곤경에 빠트렸으면 도와줘야 했는데 비겁하게 혼자 떠나는 걸로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 느낌 같다."라며 해설했다.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가 된 송중기는 "너무 화제가 되어서 당황했었는데 처음에 감독님과 제작사에서 제안해준게 아니라 업계에서 돌아다닌 대본을 제가 보고 역으로 제안한 작품. 개인적으로 부족하지만 제 생각으로 이 대본을 봤을때는 기자들이 보신 결과물에 비해서 좀 더 거친 대본이라 생각한다. 굉장히 뭔가 눅눅하고 찌득한 느낌이 드는게 좋아서 혹시나 이게 제가 하고 전체적인 제작비가 늘어나면 상업적인 영화의 흥행공식이 들어가면서 장점이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개런티를 받지 않은 것. 기사가 너무 많이 나서 부끄러웠다. 이야기 하지 말랬는데 누가 말했는지 모르겠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송중기는 "처음 대본 받았을때 어른들이 선의로 도와주려 했지만 결론적으로 연규, 청소년을 제대로 도와주지 못하는게 서글펐다.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청소년 드라마라고 그래서 이 장르를 생각했었다. 느와르가 어룹고 무겁게 진행되지만 깡패 영화, 건달 영화라고 쉽게 접근하시는 게 있는거 같다. 전체적으로는 청소년 느와르라고 볼수 있을 것 같다."라며 영화의 장르에 대해 이야기했다.

"원하는 반응은 잘 모르겠다"는 송중기는 "바램대로 이미지가 오지 않더라. 내려 놓은지는 오래됐다. 개인적으로 너무 하고 싶었던 색깔의 작품을 했다는 자체로 만족하고 있다. 이렇게 어두운 스산한 정서를 가진 작품을 계속 하고 싶었다. 이런 작품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의지와 달리 못하게 된게 개인적으로 한이 되었다. 그 찰나에 이 대본을 보게 되었고 당시 느낀 정서가 맞다고 확신이 들었다. 이 대본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소외된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두 사람이 겪는 어두운 이야기를 잘 표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영화를 하고 싶었던 이유를 거듭 강조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송중기는 "홍사빈은 되게 부담스러웠을텐데 처음 큰 역할을 맡은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영화를 끌어가는 정서를 담당했다. 공식석상이라 하는 말이 아니라 굉장히 차분하고 묵직했다. 마지막 엔딩의 액션을 3~5회 찍었는데 서로 밤새 한숨도 안 자고 대화를 나눠보면 홍사빈은 생각이 깊고 서툴지 않더라. 그런 애티튜드가 현장에서 나와서 처음하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라는 말로 홍사빈을 칭찬했다.

또 "김형서는 영화의 이미지가 생선, 물고기에 비유된다면 파다닥 튀는 활어같은 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본능적인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수로 활동하고 작곡 작사하고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재능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모두가 헀을 것이다."라며 칭찬하면서 "김형서 활어라고 기사가 날까봐 걱정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중기는 "치건이가 저수지에서 연규에게 자기의 사연을 읊는 씬이 대사가 3장이었다. 드라마에서는 한 씬이 17장 정도 되는 대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영화에서 혼자 대사하는데 3장이나 한다는 것에서 '대박이다. 이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건이 너무 불쌍했고 혼자 상상속으로 낚시 찌에 물린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며 대사를 했는데 이 역할 너무 하고 싶었다. 이 영화 한다고 했을때 회사 직원들은 당연히 주인공인 연규 역할로 알아듣고 '고등학생 연기 할수 있겠어요?'라고 했었다. 저는 비중이 중요하지 않았고 주인공 아닌데 괜찮겠냐는 말을 했었다."라며 매력있는 캐릭터여서 욕심이 났다는 이야기를 했다.

송중기는 "극장에 제 영화가 걸리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떨리고 기대된다. 잠깐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 칸 영화제에 갔던 꿀맛같은 기분은 보내고 현실로 돌아왔다. 이제는 관객들에게 귀여움 받을수 있게 홍보 열심히 하겠다."라며 개봉을 앞둔 심정을 밝혔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화란'은 10월 11일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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