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행복한 신혼부부의 일상을 악몽으로 바꿔놓는 남편의 수면 중 이상행동을 그린 영화 ‘잠’이 개봉 11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9월 16일(토) 오전 10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잠’은 누적 관객 수 824,328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첫 주 압도적인 차이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개봉 2주 차에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독보적인 흥행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잠’의 흥행 원동력은 탄탄한 완성도와 화제성이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10년간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고 극찬했으며, 국내 언론과 관객들 역시 “웰메이드 장르물”, “허를 찌르는 스토리와 서스펜스”, “올해 본 한국 영화 중에 최고”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잠’은 웰메이드 장르 영화의 저력을 입증하며 가을 극장가 한국 영화 구원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며 100만 관객 돌파를 예고하고 있어 흥행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