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쟈니스, 창업자 성착취 인정 "인류 사상 가장 어리석은 사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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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쟈니스, 창업자 성착취 인정 "인류 사상 가장 어리석은 사건" 사과

조이뉴스24 2023-09-07 16:1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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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일본 연예 기획사 쟈니스가 창업자 故쟈니 키타가와의 성착취를 인정하고 사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쟈니스 대표 후지시마 쥬리 케이코,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이노하라 요시히코는 7일 일본 도쿄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류 사상 가장 어리석은 사건"이라며 사과했다.

앞서 쟈니 키타가와 성착취 논란을 조사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결성된 재발방지특별팀은 지난달 29일 쟈니 키타가와 성착취 논란이 사실이라 밝히며 문제의 배경에는 동족 경영의 폐해가 있었다고 알렸다.

이에 쟈니스는 동족 경영을 끝내고 소속 아티스트였던 히가시야마 노리유키를 신임 사장으로 취임시켰다.

히가시야마 노리유키는 "앞으로 피해자 분들과 만날 예정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사건이었다. 몹시 긴 시간이 되겠지만 한 걸음을 내딛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딸 둘을 가진 사람의 부모로서 (이번 사태를 접하고) 새 사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히가시야마 노리유키는 쟈니스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올해 안에 연예계 은퇴할 것을 함께 발표했다. 그는 "인생을 걸고 목숨을 걸고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쟈니스 사무소라는 명칭은 바뀌지 않고 존속될 전망이다. 히가시야마 노리유키는 "이름을 바꾸고 재출발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른다. 이것을 어디까지 바꿔야 할까 고민이다. 이런 이미지를 불식시킬 만큼 모두가 노력해 가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전 사장 후지시마 쥬리 케이코는 피해자 보상 문제로 인해 사장 자리에서 내려오지만 대표 이사로서 쟈니스에 계속 머무른다. 그녀는 "쟈니 키타가와의 성 가해가 있었음을 인정한다. 나는 피해자 분들을 구제하고 심리 케어를 한다. 이외 업무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쟈니 키타가와는 1962년 쟈니스 사무소를 설립한 뒤 일본을 대표하는 스맙, 캇툰, 헤이세이점프 등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2021년 별세 이후 그가 수십년 간 소년 연습생들을 성 착취하고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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