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자'를 연기한 김수미는 "올 2월부터 정태원 감독과 가까이 지냈다. 코로나 이후 극장가가 뜸한데 한번 해보자고 의기투합해서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영화에 합류한 계기를 밝혔다.
김수미는 "조폭생활은 겁고 리조트와 골프장 사업을 크게 하는데 여전히 조폭의 피가 없어지지 않고 튀어나오는 인물. 막내딸의 결혼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극중에서 금발로 변신한 김수미는 "염색 안한 멋진 부인을 보고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부를 상징하는 캐릭터여서 가발을 썼다"라며 금발 가발을 썼음을 설명했다.
명절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다. 김수미는 "다행스럽게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다. 코로나 동안 극장에 안가던 습관이 생겨서 한국 영화가 침체되었다. 웃을 일이 없는 요즘 올 추석에는 극장오셔서 크게 한바탕 웃고 가시면 좋겠다."라며 추석을 노릴 영화임을 이야기했다.
김수미는 "'보스턴'도 봐주시고 '거미집'도 봐주시고 '천박사'도 좋다. 같이 봐주시고 같이 삽시다"라고 동시기에 개봉하는 다른 영화도 언급해 박수를 이끌었다.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9월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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