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오펜하이머'가 주말 (1일~3일) 동안 24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지난 3일 하루동안 8만 825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77만 4673명이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영화다.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으로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등 할리우드 톱 배우들이 출연한다.
'타겟'이 2위다. 하루 6만 3547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26만 930명을 기록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현실적인 소재와 일상 속의 서스펜스, 그리고 신혜선, 김성균, 강태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3위다. 하루동안 5만 8188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361만 2621명이 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열연했다.
유해진·김희선 주연 코믹 로맨스 '달짝지근해: 7510'이 4위다. 일일 관객수 5만 6612명, 누적 관객수는 111만 7341명을 기록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완득이' '증인'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이 호흡했다.
뒤이어 '엘리멘탈'이 5위다. 하루 2만 8753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712만 6889명을 기록했다.
'엘리멘탈' 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겨울왕국2'(2019) 이후 4년 만에 700만 명을 돌파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이 된 '엘리멘탈'은 얼만큼의 관객을 더 모을 지 주목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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