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청년 영화인 양성을 위한 2023 경남 영화 아카데미의 교육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4개 전공과정을 기반으로, 11월까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과정에서는 "태어나길 잘했어"를 연출한 최진영 감독이 단편 시나리오를 이해하는 과정부터 캐릭터 창작과 3막 구조 등을 배우고, 시나리오를 발표하는 시간도 있다. 연출 과정은 영화 "빛과 철"로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배종대 감독이 맡았으며, 영상 문법과 시나리오를 스토리보드로 옮기는 과정 등을 교육한다. 촬영 과정에서는 드라마 "좋좋소"를 촬영한 정진혁 촬영감독이 강의를 맡아 촬영 감독의 역할, 시나리오 분석, 컨셉 잡기 등의 교육과 장비 실습을 통해 영화 촬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제작 과정에서는 제정주 아토 대표가 강의를 맡아 영화 제작과정 별 프로듀서의 역할과 제작 사례를 소개하며 더욱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교육 과정은 기초 심화의 단계별 과정으로 구성되어, 모든 전공 수강생이 시나리오부터 제작까지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교육을 먼저 진행한다. 이후 8월부터는 전공별 심화 수업이 이어지며, 현장 견학, 특강, 제작 워크숍 등을 통해 아카데미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제작 워크숍에서는 전년보다 증액된 팀별 제작 지원비 270만원으로 단편 영화를 만들어볼 수 있다. 추가 수강을 원하는 도민은 카카오톡 채널 경남영화아카데미 또는 운영사무국 055-748-7306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한미영문문화예술과장은 이론과 실무가 어우러진 집중도 있는 교육을 통해 경남 영상 산업을 이끌 차세대 청년 영화인재 양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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