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차인표가 영화 '달짝지근해'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달짝지근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와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차인표는 "유해진이 연기한 치호의 형 석호 역을 맡았다. 백수에, 사고만 치고 다니는 치호에게 인생의 '매운맛' 같은 사람이다"라며 "염치, 매너, 체면을 모른다. 눈치도 없다. 즉 없는 게 많은 인물이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차인표는 "코로나19 이후에 작품이 안 들어왔다. 금붙이든 은붙이든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제안이 들어 왔을 때 3초 만에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인표는 "유해진, 김희선이 나와서 시나리오도 읽지 않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해진이 첫 코믹 로맨스에 도전, 김희선은 2003년 '화성으로 간 사나이' 이후 10년 만에 한국영화에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8월 15일 개봉.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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