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 감독,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치호의 형 석호를 연기한 차인표는 "없는게 많은 사람이다. 염치가 없고 매너도 없고 체면도 없고 눈치도 없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코로나 이후에 작품이 많이 안들어와서 금붙이건 은붙이건 가릴 처지가 아니었고 영화 하자고 했을때 3초 안에 한다고 했다. 유해진, 김희선이 나오고 이한 감독이 한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출연했다."라며 유머러스하게 출연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2007년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엔딩을 장식한 이후 작품으로 처음 김희선과 만난 차인표는 "김희선과 나란히 앉게 되어 커플 같지만 김희선은 유해진과 커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저는 한선화와 호흡이 좋고 유기견이 한마리 나오는데 그 유기견과 각별한 인연이다. 연기를 오래 해봤지만 이렇게까지 거칠게 하는 캐릭터는 처음이었다."라며 연기를 궁금하게 했다.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달짝지근해: 7510'는 8월 1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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