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영화 '밀수'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류승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100% 검거율에 도전하는 세관 계장. 밀수가 성행하면서 능력을 인정 받기 시작하며 점점 더 철저하고 단호하게 세관 단속을 시행하는 '이장춘'을 연기한 김종수는 "유일한 공무원"이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종수는 "연기 제안에 너무 감사하고 놀랬다. 이번 작품의 책을 주면서 소속사에서 '이번 작품은 연기를 잘해주셔야 한다'고 하더라. 아마도 너무 책에 매료되고 열정적인 스태프와 함께 한다니 많이 설레였던 거 같다. 저도 설레이면서도 긴장감을 가지게 되더라"라며 캐스팅 과정을 이야기했다.
영화 속에서 총을 사용했다는 김종수는 "안전이 최우선이라 총기전문가가 한번 쏜 뒤에 촬영을 했다. 왜소해 보이지만 해병대 출신, 554기다. 작품 속에서 군인은 아니지만 지위상 저런 정도는 다뤘을법한 느낌을 내려고 조준도 실제처럼 하고 감독님께 칭찬받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라며 총기 액션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종수는 "오늘 참석하지 않은 배우 중에서 장도리 무리, 권상사 무리, 해녀 무리 등 너무 많은 배우들이 좋은 연기와 케미를 선보인다. 극장에서 꼭 확인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영화의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밀수'는 7월 26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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