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는 미국과 더불어 세계 시장을 양분했다. 미국 할리우드가 굳건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국 콘텐츠가 대항마 없는 위치에 올랐다. 할리우드가 스케일이 크거나, 액션이 짙고 때론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 면에서 특출나다면, 한국 콘텐츠는 감성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힘이 있다. 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미, 유럽 등지에서도 한국 콘텐츠를 즐겨 찾는다.
국내 배우로 출발해 제작을 맡았으며, 할리우드에도 진출한 배우 마동석도 세계의 지대한 관심을 몸소 체험한 인물이다. 그가 기획한 ‘범죄도시’ 시리즈는 세계 158개국에 선판매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터널스’를 비롯해 다양한 할리우드 작품에서 그를 찾고 있다.
그런 가운데 24일 한류타임스와 만난 마동석이 세계의 반응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뜨겁지만, 의외로 한국 배우들에겐 별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는 마동석은 또 다른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마동석은 “K-콘텐츠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굉장히 지대하다. 근데 또 생각보다 현지에서 한국 배우에 대한 관심은 없다. 그래서 글로벌한 작품을 한국 배우들과 같이 찍고 싶다. 우리 배우들이 더 나갈 수 있는 걸 만들고 싶다. 실제로 그렇게 진행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좋은 콘텐츠가 많이 나오면서 이목을 받았고 덕분에 ‘범죄도시3’가 외국에 잘 팔린 것도 있지만, 제가 마블사 영화를 찍고 온 것이 판매에 도움이 됐다고도 생각한다”며 “한국영화도 국경 갈라서 할 필요는 없다. 더 좋은 것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007’ 시리즈나, ‘분노의 질주’도 재미없는 편이 있다. 그런 두려움 때문에 프랜차이즈를 안 하는 것도 아깝다. 앞으로 재밌게 만들려고 노력하다 보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ㅅ애각한다. 글로벌하게 만든다고 글로벌한 것도 아니다. 계속 노력하다 보면 이미 지금도 메인스트림이지만, 더 메인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함상범 기자 kchsb@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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