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출품작 공모 역대 최다 출품…전 세계 71개국 총 1,251편

2023.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08.24~30, 집행위원장 이숙경)가 총 71개국 1,251편의 작품으로 출품작 공모를 성황리에 마감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개최 될 25회 영화제를 앞두고 올해 출품작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2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전 세계 71개국에서 1,251편의 영화가 출품 되어 역대 최다 출품작과 국가 수를 기록했다. 여성 감독의 영화를 대상으로 한 경쟁 부문을 포함해 공모 출품작 편수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는 여성 영화 창작자들의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대한 전 세계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을 드러낸다.

 출품작 공모는 비경쟁 부문까지 포함해 폭넓게 진행됐으며, 제작 국가별로는 국내영화 653편, 해외영화 598편, 상영 시간별로는 장편영화 242편, 단편영화 1,009편이 출품됐다.

 이 중 해외 출품 편수는 작년 접수된 424편 대비 41%나 증가했다. 출품 국가 역시 작년 62개국에서 71개국으로 늘었다. 이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수치다. 더불어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영화를 관객들에게 소개할 긍정적 기회를 마련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든 장편 경쟁 섹션 ‘발견’에 출품된 작품 수 역시 173편으로 전년도 대비 41편 증가했다. ‘발견’은 국내외 여성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 작품을 선보이는 섹션으로, 출품 편수의 꾸준한 증가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세계 신진 여성 감독들의 유력한 쇼케이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한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845편, 다큐멘터리 257편, 애니메이션 97편, 실험영화 101편, 기타 48편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출품 되어 관객들에게 한층 더 다채로운 영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품작은 예선 심사를 거쳐 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 되며, 선정된 작품은 영화제 기간 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경쟁 부문 본선 수상작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30일 폐막식에서 공개된다. 

 한편, 출품작 공모를 성황리 마감하고 스물다섯 번째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총 7일 동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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