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작품 속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N차 관람을 유발하고 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는 '맨티스' 역을 맡아 맹활약한 한국계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외에도, 한국과 연이 있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했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영화 속에서 '하이 에볼루셔너리'(추쿠디 이우지)에 의해 납치된 수많은 어린 아이들 중 한 명이 한국계 아역 배우 사라 앤(Sarah Anne)으로 알려지며 국내 팬들에게 반가움을 샀다.
여기에 '로켓'과 관련된 자료를 빼내기 위해 침입 작전을 펼치게 되는 '오르고 센트리' 대원 역시 한국인 배우 황기범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르고 센트리' 대장 '카르자'(네이선 필리언)와 함께 Team '가디언즈'와 대립했던 대원으로 활약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주연 배우들과 함께했던 소감까지 밝히며 작품에 대한 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Team '가디언즈'의 새로운 우주선 '보위'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를 자아낸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첫 번째 시리즈에서 공개됐던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의 우주선 이름은 '밀라노'로 가수 '알리사 밀라노'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한 차례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새로운 우주선 '보위'는 20세기 글램록의 전설인 '데이비드 보위'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흥미를 안겼다. 또한, 그의 명곡 중 하나인 'Moonage Daydream'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사운드트랙에 수록되기도 해 작품과의 특별한 인연 속 의미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MCU 영원한 마스코트 '그루트'의 마지막 대사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말미에는 시리즈 내내 "아이 엠 그루트"만을 반복했던 '그루트'가 처음으로 "너희 모두 사랑해(I love you guys)"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대해 팬들은 '그루트'의 또 다른 가족 Team '가디언즈'가 늘 '그루트어'를 이해했던 것처럼, 관객들도 '그루트'의 말을 온전히 이해하게 되며 비로소 Team '가디언즈'의 일원이 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러한 추측이 화제를 모으자 제임스 건 감독/각본가가 직접 자신의 SNS에 "그게 내가 정확히 의도한 것"이라고 인정하며 '그루트'의 마지막 대사에 깊은 감동과 의미를 더했다.
이렇듯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본편만큼 흥미롭고, 감동적인 다양한 비하인드를 통해 N차 관람을 유발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가모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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