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에 원형탈모 안긴 ‘범죄도시3’, 한·일 투톱 빌런으로 극장가 사로잡을 수 있을까 [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마동석에 원형탈모 안긴 ‘범죄도시3’, 한·일 투톱 빌런으로 극장가 사로잡을 수 있을까 [종합]

위키트리 2023-05-09 14:52:00 신고

3줄요약

배우 마동석이 제작한 영화 ‘범죄도시3’가 1편, 2편에 이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배우 이준혁, 마동석, 아오키 무네타카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상용 감독,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3'는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이상용 감독

이날 이상용 감독은 “마동석 배우가 여러 편을 먼저 기획했고, ‘범죄도시2’ 이후 3편을 어떤 소재로 하는 게 좋을지 논의하다가 끊임없이 새롭게 뭔가를 시도해 보자고 했다”고 연출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먼저 2017년 처음 선보인 시즌1은 67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해 개봉된 시즌2는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연이어 성공한 전작과 ‘범죄도시3’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 감독은 “마동석 선배님이 만든 세계관을 흔들어 보자 싶었다. 새로운 조력자, 빌런, 다채로운 액션 등 시즌2랑은 차별점을 두고 찍은 것 같다. 가장 큰 특징은 빌런이 2명이라는 것과 해외에서 유입된 빌런이 있다는 것”이라며 “‘범죄도시2’(펜데믹 이후 최초 1000만 돌파.누적 관객수 1269만명)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부담되기는 했는데 열심히 하자는 생각뿐이었다"고 털어놨다.

마동석

마동석은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신 만큼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이번에 관객분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해 드리려고 더욱 강력한 액션을 들고 왔다. 그리고 새로운 두 명의 빌런까지 이번에 좀 더 다른 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범죄도시3’에서는 1편, 2편과 달리 두 명의 빌런이 투톱으로 나선다. 이준혁은 마약 사건의 배후인 3세대 빌런 주성철 역을, 아오키 무네타카는 일본에서 온 글로벌 빌런 리키 역을 맡았다.

이준혁

이준혁은 “사실 처음에 마동석 선배님께 제안받았을 때는 시즌2 개봉 전이라 부담이 지금만큼은 아니었다. 손석구 형이나 윤계상 선배님이 부담을 느낄 만큼 관심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사람마다 삶이 힘들 때가 있지 않냐. 친한 동생과 강화도로 쉬러 가는 중에 마동석 선배님한테 전화가 왔다. 2편 개봉 전이었는데, 저는 ‘범죄도시3’가 나오는 줄도 몰랐다. 선배님이 ‘네가 한번 빌런 해볼래?’라고 하시더라. 연기적으로 새로운 걸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누군가가 나를 찾아준 설레는 경험이었다. 그래서 하겠다고 했다. 살을 찌우라고 하셔서 강화도 가서 맛있게 먹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아오키 무네타카

아오키 무네타카는 “한국에서 대히트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시리즈 첫 글로벌 빌런으로서 존재감을 나타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첫 작업이라 걱정도 있었는데 모두 따듯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 마동석 형님은 현장에서 의지할 수 있었고 곤란한 일 있으면 언제든 말하라고 해주셨다. 이준혁 배우도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현장에서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리즈가 지속될 때마다 더 강해진 액션으로 돌아오는 만큼 힘든 점도 있을 터인데 마동석은 “최대한 안전하게 해도 잔 부상이 있다. 손가락, 발가락이 부러지거나 여기저기 긁혀서 피가 난다든지 그런 상황이다. 그래도 최대한 덜 다치고 좋은 장면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석도가 복싱하고 주먹으로 치는 액션도 실제로 촬영할 때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영화에는 시원하게 때리는 것만 나오는데 얼굴 앞 1cm 앞에서 멈춰야 한다든지 디테일한 부분을 지켜야 안 다치고 멋지게 나와서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마동석

마지막으로 그는 “촬영이 끝나고 매일 ‘이걸 어떻게 해야 더 시원하게 찍을 수 있을까’, 원형 탈모가 생길 정도로 신경 쓰면서 만들고 찍었다.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범죄도시’ 세계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치다시피 하고 있고, 한 편 한 편 최선을 다해서 몸이 부서져라 하고 있다. 더 재미있게 진화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