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놓고 있는 영화가 있다.
그 영화는 바로 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이하 '가오갤3')이다.
영화관 좌석 자료사진 / bbernard-shutterstock.com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 포스터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마지막 시리즈 작품인 '가오갤3'은 지난 3일 전 세계 최초 개봉됐다. '가오갤3'은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통계에 따르면 '가오갤3'은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100만 관객 최단 기록을 경신한 내용이다.
지난 7일 기준 '가오갤3'은 누적관객수 163만 명을 달성했다. 어린이날 연휴 전후로 '가오갤3'은 수많은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흥행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세 관람가 등급을 확정받은 '가오갤3'은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헐리우드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왼쪽부터), 카렌 길런, 크리스 프랫, 제임스 건 감독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Volume) 3'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가오갤3'에는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윌 폴터 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전편에 이어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 전 제임스 건 감독은 '가오갤3'이 올해 최고 영화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해 큰 화제를 모은 적 있다.
제임스 건 감독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Volume) 3' 레드카펫 행사에서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가오갤3'에는 쿠키영상이 두 개나 포함돼 있다. 쿠키영상이란 영화에서 엔딩 크레딧 전후에 짧게 추가된 장면을 뜻하는 말로 에필로그 영상 등이 이에 해당된다.
마블은 거의 모든 작품 엔딩 크레딧 전후로 쿠키영상을 배치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떡밥(기존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나 반전 등을 작품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전, 그 사실을 조금이나마 유추할 수 있게끔 미리 작품 속에 숨겨놓은 내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복선보다 큰 개념)을 제시해 왔다.
'가오갤3' 쿠키영상은 영화가 끝나자마자 우선 첫 번째 것이 나온다. 이후 엔딩 크레딧이 쭉 올라간다. 그런 뒤 두 번째 쿠키영상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 스틸컷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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