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JIFF] '올해의 프로그래머' 백현진 "전주영화제는 놀기 좋은 영화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4th JIFF] '올해의 프로그래머' 백현진 "전주영화제는 놀기 좋은 영화제"

한류타임스 2023-04-28 14:54:51 신고

3줄요약

배우 겸 가수, 미술가 백현진이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기자회견이 28일 전주 완산구 베스트웨스턴플러스전주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올해의 프로그래머인 백현진과 문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백현진은 “처음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제안을 받고 할까 말까 고민을 했다. 제가 하는 미술과 음악과 배우, 글 쓰는 사람으로 제가 하는 일 외에는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현진은 “총 5편의 영화를 고르면 된다고 해서, 내가 좋아하고 관객과 보고 싶은 영화 3편, 내가 참여했던 영화 2편으로 구성했다”고 이번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더불어 “’뽀삐’라는 영화는 2000년대 초반 독립영화 쪽에서 굉장히 인상적인 단편을 만들었던 김지영 감독의 장편이다. 지금은 어디서도 보기 힘든 영화다. 그 영화에 제가 주연이었다. 사실 진짜 주연은 ‘뽀삐’라는 강아지고, 전 서브다. 그래도 사람 중에는 제가 톱의 위치였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뽀삐’가 70분이다. 여기에 ‘디 엔드’와 ‘영원한 농담’을 더하면 장편 길이가 나왔다. 그래서 한 세트로 구성했다”며, “처음엔 5편을 고르는 거였는데 결과적으로 7편을 관객과 보게 됐다”고 밝혔다.

백현진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정말 놀기 좋은 영화제다. 지역 특성이 큰 것 같다. 지역 주민들, 이곳 맛집들, 골목들, 일종의 이 지역의 문화유산이다. 그런 게 굉장히 편했다. 제겐 소소하고, 따뜻하고, 친밀하고, 사적인 느낌이 있는 영화제다"고 소회했다.

나아가 “그래서 전주 영화제를 좋아했다"며  “앞으로도 정치하는 사람에게 최대한 휘둘리지 않으면서 진지하고 메시지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해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27일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총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한국 단편 38편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관객을 만난다.

사진=김영훈 기자

 

권구현 기자 kkh9@hanryutimes.com

Copyright ⓒ 한류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