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2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장항준 감독 영화 '리바운드'가 개봉 첫 날 2위로 진입한 가운데 '농구'를 소재로 한 영화 '에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나란히 3, 4위에 자리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 4만 329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90만 2866명.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현재 '스즈메의 문단속'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18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16만),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 '너의 이름은.'(380만명)을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441만)이다.
'리바운드'가 2위에 안착했다. 이날 3만 2926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5만 765명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부산 중앙고 농구부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영화다.
'리바운드'와 같은 날 개봉한 '에어'가 3위에 올랐다. 일일 관객 1만 7963명, 누적 관객수 2만 426명을 동원했다.
'에어'는 1984년, 업계 꼴찌 나이키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NBA 신인 선수였던 마이클 조던에게 모든 것을 걸었던 게임체인저의 드라마틱한 성공 전략을 그린 영화다.
4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다. 하루 1만 3178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441만 1100명을 기록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다. 지난 1월 4일 개봉,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장기 상영중이다.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가 5위로 하락했다. 하루 동안 1만 1065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21만 2530명을 기록했다.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는 이유는 다르지만 하나의 목표로 모인 '에드긴'과 팀원들이 각자의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모험을 그린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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