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봉준호 감독부터 배우 김윤석, 강신일, 이정은까지 영화 '불멸의 여자'에 힘을 불어넣었다.
'불멸의 여자'는 손님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강요당하는 화장품 판매사원 '희경'과 눈가 주름방지용 화장품 반품을 요구하는 갑질 손님 '정란'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파격 잔혹극이다.
최근 VIP 시사회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 배우 김윤석, 강신일, 박원상, 박성근, 이정은, 예수정, 이항나 등 대표 영화인들의 응원이 담긴 셀럽 추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엣 셀럽들은 '스테이지 시네마'라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하고 새로운 장르에 대해 감탄을 연발했다.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불멸의 여자'는 되게 신비스러운 영화다. 단순하게 연극의 무대를 영상으로 옮긴 그런 작품이 아니라 영화적인, 시네마적인 에너지가 가득 차 있다"라며 "감정노동을 하루하루 겪어내는 분들의 24시간이 과연 어떠한지 직접 체험해 보는 듯한, 그런 놀라운 영화적인 압박감과 서스펜스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라고 밝혔다.
이어 김윤석은 "제가 10년 전에 연극으로 봤던 작품이다. 잘 만들어 주신 감독님,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로 집중해서 좋은 연기를 펼쳐 주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강신일은 "연극을 스크린에 옮겨 놓은 것 같은 이 영화가 정말 신선하기도 했고 영화의 새로운 장르, 지평을 넓히는 그런 느낌도 있었다"라고 했다. 배우 박원상과 박성근도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연극을 같이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좋았다. 새로운, 색다른 경험이었다. 정말 잘 만들어진 오랜만에 좋은 작품 잘 봤다"라며 "영화 개봉하면 여러분들도 놓치지 마시고 많이들 오셔서 좋은 시간 같이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관람을 독려했다.
계속해서 이정은은 "올해 본 영화 중에 아마 불멸이 되지 않을까. 영화로 만들었을 때 이 긴장감과 스릴이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라며 "감정노동자에 대한 동질감 같은 것과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훌륭한 영화였다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예수정 또한 "굉장히 감동이 컸다. 오랜만에 영화 흐름이 아니라, 사람을 만났고 사회를 만났고 그래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영화였다"고 했고, 이항나는 "여태까지 해보지 못했던 신선한 체험이었던 것 같다"라며 "열정과 도전 그리고 이 결과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극장으로 보러 오셔서 저만큼 아주 새롭고 충격적인 그런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불멸의 여자'는 4월 5일 개봉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