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개그맨·배우·연출가 출신 전창걸이 직접 제작 감독한 영화 ‘떨’로 지난 2022년 10월 바르셀로나 인디하우스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소식이 알려졌다.
인디하우스 국제 영화제는 2021년 헐리우드의 거장 기예르모 델토로가 영화상을 수상할 만큼 세계 독립 영화제에 명성이 있는 영화제다.
영화 ‘떨’ 배우 스텝들 모두 제작지분으로 참여해서 단 6일 로케 일정으로 만들어진 95분 장편영화다.
전창걸 감독은 “영화 스케일이 작은 만큼 스토리 집중력은 강력해야 한다는 각오였다”며 영화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영화 ‘떨’은 대한민국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대마초를 소재한 영화다. 뇌전증을 앓고 있어서 할 수 없이 대마초를 접하게 된 건달, 대마초 밀매조직을 꿈꾸는 여인. 최상급 전설의 대마나무를 재배하는 농부가 펼치는 스토리는 극 전반의 무게감을 유지한 채 반전을 거듭하는 블랙코메디 장르다. 저 예산 독립 영화지만, 전창걸 특유의 다이얼로그(대사)와 개성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창걸 감독은 “대마초는 민감한 소재다. 하지만 소재는 소재일 뿐, 주제는 인간의 마음이다. 칼을 다루는 이의 쓰임이 다르듯이 대마의 쓰임새도 다루는 이에 따라 다르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영화는 재밌어야 한다는 최선의 원칙을 고수하며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영화를 볼 때, 민감한 마음은 금새 소멸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떨’은 3월 30일 온라인(유료vod.청소년관람불가) 개봉 예정이다.
전창걸은 1991년 SBS 개그맨 특채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출발비디오 여행 영화대영화, 접속무비월드 영화공작소 등에서 15년간 영화 소개로 이름이 알려졌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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