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영화 '길복순'이 배우들의 열정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23일 공개된 '길복순'(감독 변성현) 비하인드 스틸은 화기애애한 팀워크부터 연기에 몰입하고 있는 배우들의 면모 등 촬영 현장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
길복순 역을 맡은 전도연이 킬러이자 엄마라는 모순된 성격을 가진 쉽지 않은 캐릭터에 집중하며 모니터링하는 모습으로 그가 펼쳐 보일 전무후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전도연은 총은 기본, 정식 무기가 아닌 매직펜 하나로 MK ENT. 연습생 중 에이스인 영지(이연)과 대치하는 장면뿐만 아니라 와이어 액션까지 시도하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액션 연기를 예고했다.
환한 웃음을 지은 채 이야기를 나누는 전도연과 길복순의 딸 길재영 역의 김시아는 피도 눈물도 없는 킬러들의 세계가 아닌 훈훈한 모녀 분위기로 미소를 자아낸다. 김시아는 “현장에서 연기적인 부분도 같이 고민해 주시고, 연기 외적인 부분들도 많이 도와주셨다”고 밝힌 바 있어 이들이 보여줄 모녀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살인청부업계 최고의 회사 MK ENT. 대표 차민규 역으로 분한 설경구는 업계를 평정한 최고의 킬러회사의 수장다운 묵직한 카리스마를 풍기고 있다. 진지한 표정으로 변성현 감독의 디렉팅을 듣는 MK ENT. 이사 차민희 역의 이솜과 강렬한 눈빛과 함께 촬영을 시작하는 MK ENT. 소속 킬러 희성 역의 구교환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길복순'은 오는 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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