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배우, 변성현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설경구는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너무 반갑고 좋은 소식이었도 공개 하기 전에 먼저 베를린을 통해 세계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이 올지 보는 좋은 자리였는데 못가서 너무 아쉬었다. '불한당'때는 칸을 갔고 이번에는 베를린을 갔으니 다음에는 베니스를 가면 되겠다는 이야기를 변성현 감독과 나눴다."라며 변성현 감독의 작품으로 연속으로 세계적인 영화제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불한당 이후 킹메이커까지, 연달아 변성현 감독의 작품에 참여했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세 작품 중 가장 화려한 작품같다는 생각에 무조건 참여했다."
살인청부업계 최고의 회사 MK ENT.의 대표 '차민규'를 연기한 설경구는 "이 회사는 여러 청부 살인업체를 아우르고 그들에게 룰을 내려준 절대자 느낌의 캐릭터다. 단 길복순에게만은 예외를 두고 옆에 두려한다.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길복순이 망설일때 칼로라도 옆에 두고 싶어하는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러며 "길복순과의 관계는, 17세에 처음 만나 스승이자 멘토로서 역할, 구원자 같은 느낌의 캐릭터다. 그렇게 강한 사람이 길복순에게만 속이 좁아지고 눈먼 사랑을 하는 인물이다. 액션이 강한 인물이고 영화이지만 차민규는 길복순에 대한 멜로 느낌으로 접근했다."라며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
설경구는 "이번에 새로운 장비를 썼는데 그 범위 안에서만 액션을 해야 했다. 감정이 앞서서 조금만 범위를 벗어나도 큰 사고가 난다. 처음에 굉장히 긴장했다가 나중에는 재미있더라. 격한 액션이고 목숨을 걸고 하는 싸움인데 촬영할때는 유쾌하고 흥미롭게 촬영했다. 액션이 살벌한데 경쾌하더라. 감독의 연출덕인거 같다."라며 이번 영화의 액션이 새로웠음을 이야기했다.
설경구는 "전도연의 액션은 안쓰러울 정도로 한계를 넘으려는 모습이 걱정되고 애쓰던데 결국은 그 한계를 넘어서더라. 현장에서 너가 아니면 이건 못한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라고 이야기 하며 "전도연은 전도연이다"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전도연을 칭찬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3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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