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대외비' 이성민 "20~30대 때 미래 없었다…늦게 떠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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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대외비' 이성민 "20~30대 때 미래 없었다…늦게 떠서 다행"

뉴스컬처 2023-02-27 15:5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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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이성민이 뒤늦게 전성기를 맞이한 것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2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성민을 만났다. '대외비'와 관련한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이성민.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성민.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날 이성민은 오랜 배우 생활을 되돌아 봤다. 1985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아트' '쉬어매드 니스' '변' '늘근도둑 이야기' 등 다수의 무대 경험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올린 이성민은 2012년 드라마 '더킹 투하츠' '골든 타임'을 통해 존재감을 알리면서 무명 생활을 청산했다. 이후 드라마 '미생'부터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공작' '남산의 부장들' 등 수많은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성민은 40대가 되어서야 뒤늦게 빛을 봤다. 50대 이후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일찍부터 지금처럼 했다면 힘들었겠구나 싶다"라며 웃었다. 그는 "이제 앞으로 10년, 20년 이렇게 연기하다 가면 되지 않나. 20대 때  떴다면 50~60년 동안 지금과 같은 삶을 유지할텐데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성민은 "배우 생활이 쉽지 않다. 주연배우는 책임지고 가야 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 그런면에서 (일찍 성공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성민은 "20~30대 때는 미래가 없었다. 제 뇌에 지금의 이런 모습이 없었다. 매일 매일 살기 바빴다"라며 "막연하게 한 번쯤은 유명한 배우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날 알아보면 좋겠다고 상상해 본 적이 있다. 실제로 이루니까 그만큼 책임이 따르고 스트레스가 많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성민은 "'대외비'가 당장 내일 모레 개봉이다. 스트레스가 슬슬 올라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분)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분),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극이다. 3월 1일 개봉.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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