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인간극장'
인간극장에서 네 쌍둥이 가족을 소개한다.
이번 주(27일~3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선 '우당탕탕 네쌍둥이 육아전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아이가 많은 걸 축복이라고 여기는 김환(27) 박두레(35) 부부는 일찍이 계획 임신과 출산 작전으로 다둥이 부모가 될 포부를 키웠다니 요즘 보기 드문 ‘천연기념물 급’ 부부다.
비혼주의자였던 박두레 씨는 결혼 생각은 별로 없었지만 아이만은 여럿 낳고 싶어 했다. 그래서 ‘남편’보다는 ‘아이들의 아빠’가 돼줄 사람을 눈여겨보고 있던 차, 여덟 살 연하인 김환 씨를 만났다.
환 씨는 어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 자란 외로움 많았던 청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던 환 씨에게도 아기 많이 낳고 싶어 하는 두레 씨는 환상의 배필이었다.
일단 아기부터 낳자는 작전에 돌입한 부부... 두레 씨 나이가 적지 않았기에 다둥이 부모가 되려면 작전이 필요했다. 그래서 다둥이 출산에 유리한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딸 우리 하나만 낳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그렇다고 포기할쏘냐. 다시 시험관 시술을 한끝에 드디어! 2022년 8월, 네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국내 최초로 자연분만으로 낳은 네 쌍둥이였다.
네 쌍둥이를 얻은 기쁨도 잠시, 31주 만에 태어난 아이들은 미숙아로 세상에 나와 한동안 신생아 중환자실 신세를 져야 할 만큼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다. 포항에서 살던 부부는 서울에 집을 얻고 수시로 병원을 들락거리며 아이들이 무사히 퇴원할 날만을 기다렸다.
사진=KBS1 '인간극장'
아이를 낳고도 품에 안지 못하는 아픔은 컸지만 부부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돌아올 거라는 믿음으로 힘을 내고 또 서로를 격려했다. 출산 두 달 후, 네 아이 중 세 아이가 퇴원을 해서 집으로 왔을 땐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했다. 그런데 한 아이, 문별이는 장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해서 여전히 병원 신세를 져야 하는 상황. 기다림은 간절함이 되고, 그 간절함은 기도가 되었다.
간절함이 통해서였을까. 고비에 고비를 넘던 문별이는 한 생명의 강인함과 신비함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거의 반년 만에 병원에서 나와 엄마 아빠의 품에 안겼다. 완전체가 되기까지 흘렸던 눈물, 겪어야 했던 아픔이 컸기에 아이를 안는 순간의 기쁨도 컸다.
문별이를 기다리며 세 쌍둥이 육아를 할 때도 쉽진 않았지만, 육아에서 행복을 느끼려고 노력했던 부부...그런데 이제는 하나가 더해져 네 쌍둥이. 네 쌍둥이 출산이 1라운드였다면 이제는 제2라운드, 육아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잠시도 조용할 새 없이, 눈물과 웃음이 넘치는 두 부부의 육아일기를 <인간극장> 5528회~5532회에서 만나본다.
한편 인간극장은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 KBS1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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