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윤제균 감독 "정성화, '장부가' 40번 촬영…실신할 정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영웅' 윤제균 감독 "정성화, '장부가' 40번 촬영…실신할 정도"

조이뉴스24 2023-02-14 22:19:20 신고

3줄요약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웅' 윤제균 감독이 고생했던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윤제균 감독은 14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리멤버 상영회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코로나로 개봉이 미뤄졌는데 배우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윤제균 감독과 배우 김고은, 정성화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촬영 현장도 힘들었고 노래 부르는 것도 힘들었다"라며 "마지막 장부가는 정성화가 롱테이크로 40번 넘게 찍었다. 실신할 정도까지 했다. 하지만 군말 하나 없이 영혼을 갈아넣었다"라고 전했다.

또 윤제균 감독은 "김고은도 마찬가지다. 난간에서 떨어지는 장면인데 원래는 열차 안에서 처연하게 부르는 걸로 다 촬영을 했다. 그래도 마음에 안 들어서 김고은에게 재촬영을 하고 싶다고 해서 다시 찍었다"라며 "처음 촬영 때도 10번 넘게 라이브로 불렀고 재촬영도 10번 불렀다. 20번 넘게 불러서 쩍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진주도 독창을 10번 넘게 찍고 한국 와서 또 찍었다. 롱테이크로 그렇게 부르는 것을 보고 있으면 안타깝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했다"라며 "저에게는 죽을 때까지 못 잊을 현장이었다. 이렇게 잘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 대장정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윤제균 감독이 '국제시장'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대한민국의 영웅 안중근 의사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2월 21일 개봉되어 지금까지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는 '영웅'은 지난 13일 누적 관객수 320만 명을 돌파했다.

원작 뮤지컬에 이어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 안중근 역을 맡은 정성화를 비롯해 김고은,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나문희, 조우진 등이 열연을 펼쳤다.

특히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라 이번 GV 행사가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