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킴 페트라스 ‘Unholy'가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부문을 수상했다.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콜드플레이는 아쉽게 불발됐다.
제65회 그래미 어워드가 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날 베스트 팝 듀오/그룹 부문 수상의 영예는 샘 스미스(Sam Smith) & 킴 페트라스(Kim Petras)의 'Unholy'에게로 돌아갔다.
상을 수상한 후 킴 페트라스는 “이 노래는 멋진 여정이었다. 샘 스미스가 친절하게 같이 하자고 제안해주셨다”라고 운을 떼면서 “나는 트렌스젠더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이어 킴 페트라스는 “내 앞의 많은 트렌스젠더 선배들에게도 감사드린다. 특히 2년 전에 세상을 떠난 친구에게 감사하다. 내게 많은 영감을 준 친구다. 내 음악에는 늘 그 친구가 영감을 줄 것"이라며 "어머니께도 감사드린다. 나는 독일의 고속도로에서 자랐고 어머니는 늘 나에게 희망을 주신 분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는 방탄소년단(BTS)와 콜드플레이 'My Universe', 아바 'Don't Shut Me Down', 카밀라 카베요&에드 시런 'Bam Bam', 포스트 말론 & 도자 캣 'I Like You(A Happier Song)', 샘 스미스 & 킴 페트라스 'Unholy'가 올랐다.
사진=M.net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방송 캡처
이주희 기자 ljh@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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