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이' CG 모션캡쳐는...韓 기업 '모션테크놀로지' 기술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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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이' CG 모션캡쳐는...韓 기업 '모션테크놀로지' 기술의 정수

뉴스컬처 2023-02-06 10:0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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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전투씬이나 SF 연출씬이 많아 CG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션캡쳐 기술이 필수인데 국내 한 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해결해 주목받고 있다. 바로 '모션테크놀로지'란 회사다.

영화 ‘정이’는 지난 20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작품으로 영화 부산행,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지옥'에 이어 180도 변신한 배우 김현주의 새로운 도전이자 故 강수연의 유작으로 알려져 화제인 한국형 SF 영화다.

사진=모션테크놀로지
사진=모션테크놀로지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떠나 우주에 새로운 터전, 쉘터를 만들어 이주한 곳에서 내전이 발발하여 시작된 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식물인간이 된 대한민국 최고의 용병 ‘윤정이 팀장’의 뇌를 복제해 A.I. 전투 용병을 개발하려 연구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개봉 후 84개국 중 한국, 미국, 스페인 등 31개국에서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정이’에서 선보인 CG기술은 지금까지의 국내 SF 영화를 뛰어넘는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나 주인공들의 스펙터클한 액션이 등장하는 전투씬이나, SF가 가미된 연출씬에서는 영화제작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모션캡쳐 기술이 적용되어 더욱 실감나는 장면이 탄생했다.

모션캡쳐란 몸에 센서를 부착하거나 적외선 등을 이용한 방법으로 인체의 디테일한 움직임을 디지털 데이터 형태로 기록하는 작업이다.

모션테크놀로지 측은 영화 ‘정이’에 과격한 액션 장면이 많아 모션 데이터 추출에 난이도가 있어, 외부 세트장에서는 자이로센서 기반의 ‘Xsens’를, 강남에 위치한 자사 모션캡쳐 전용 스튜디오에서는 ‘OptiTrack’을 각각 활용해 모션캡쳐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양기혁 모션테크놀로지 대표는 “앞으로 자회사인 오이스터를 통해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 애니메이션, 교육, 시뮬레이션 등 모션캡쳐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여, 모션캡쳐 전용 스튜디오와 함께 2023년 주력 사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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