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그라운드] 슌스케의 미소라면 폭한(暴寒)쯤이야… 영화 '오세이사'의 흥행 뒷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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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슌스케의 미소라면 폭한(暴寒)쯤이야… 영화 '오세이사'의 흥행 뒷심!

브릿지경제 2023-01-25 14:4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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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토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철준기자)

 

무려 20년 만의 기록이다. 일본 멜로 ‘러브레터’에 이어 역대 흥행 3위에 오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의 주연 배우이자 가수 미치에다 슌스케(21)가 국내 흥행을 기념해 내한했다.

슌스케는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날 입국 당시 미치에다 슌스케를 보러 온 수백 명의 팬들이 영하의 날씨에도 공항에 몰려 화제를 모았다. 이날 슌스케는 그동안 연습한 한국어로 “아직 말을 잘 하진 못하지만 공부하고 있다”면서 또렷하게 “여러분을 만나서 기뻐요”라고 말했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어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사라지는 여고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있는 평범한 남고생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일본의 정통 로맨스물이다. 일본의 대형 아이돌 기획사 쟈니스가 만든 7인조 보이그룹 나니와단시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미치에다 슌스케는 주인공인 남고생 토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일본 작가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이날 슌스케는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한국 배우를 묻자 “송강님을 굉장히 좋아하고 팬으로서 출연한 드라마나 작품들을 많이 보고 있다”며 “송강을 만나서 이 팬심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는 소설 보다 만화를 즐겨보는 편이지만 한국드라마 ‘여신강림’을 재미있게 봤다”며 여타 내한 스타들과 다른 관심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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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 지 두 달 가까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입소문과 함께 무서운 흥행 뒷심을 발휘중인 ‘오세이사’의 미치에다 슌스케.(사진=이철준기자)

 

57일차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오세이사’는 2007년 이후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 2000년대 이후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어머니가 된다’로 연기에 입문한 그는 드라마 ‘461개의 도시락’,‘소년탐정 김전일’등을 통해 10대 고등학생과 20대 초반의 발랄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극중 비현실적인 러브스토리에 대한 짖궂은 질문이 나오자 “어렵기는 하겠지만 분명 이 세상에는 ‘오세이사’ 속 여주인공 같이 마음이 강한 여성과 매사에 노력하는 남자가 있다고 본다”라며 “그들이 커플이 된다면 영화 속 사랑처럼 멋있는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밝혔다. 극중 캐릭터와는 60% 닮았다고 밝힌 그는 “나머지 40%는 요리와 집안일을 못 하는 편”이라고 수줍게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에 개인적 이상형과 평소 연애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소속사 측에서 질문을 차단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국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이렇게 추운 날씨에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영화를 사랑해 주시는것도 소중하지만 그룹 나니와단시의 일원으로서도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사실 1년 전 이 영화의 리딩을 했다. 솔직히 그때는 이렇게 한국에 오게 될 지 몰랐다. 흥행 소식을 듣고 여기 오기전에는 불안한 마음도 컸는데 공항에 오신분들을 보며 한국이 가진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 기회가 된다면 나니와단시 멤버들과 함께 한국에서 라이브 공연과 각종 예능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가 무대인사에 참석하는 CGV의 영화관은 일찌감치 매진됐으며‘오세이사’의 흥행기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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