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오태완 의령군수 "역동적이고 새로운 의령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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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오태완 의령군수 "역동적이고 새로운 의령 건설"

연합뉴스 2022-12-30 07:00:11 신고

"의령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 등 국내 대표부자들 고향"

"리치리치 페스티벌, 경남·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육성"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는 30일 "새해에는 역동적이고 새로운 의령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한 서면 인터뷰에서 "리치리치 페스티벌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성공 DNA(유전자)가 군에 이식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오 군수와의 일문일답.

-- 올해 국내 최초 부자(富者)를 주제로 한 '리치리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축제 성과와 향후 계획은.

▲ 의령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와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창업주 등 국내 대표 부자들 고향이다. 그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올곧은 부자 정신과 삶의 자세를 전달하고자 '2022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0만 명이 축제에 참여해 부자 기운을 받아 갔다. 첫 축제였지만 언론과 지역사회에서 호평 일색이었다.

이번 축제 가장 큰 소득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다.

의령군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이다. 그러나 힘을 모으면 '해낼 수 있다'는 부자의 '성공 유전자(DNA)'가 우리 군에 이식됐다.

이 축제를 3년 내 경남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고, 5년 안에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반드시 이름을 올려 의령을 ''부자 기운 도시'로 각인시키겠다.

또 의령을 다녀가는 국민 모두에게 성공 DNA를 이식하도록 하겠다.

-- 인구가 갈수록 줄어 현재 2만6천여 명대다. 돌파 전략은.

▲ 의령군 전 지역이 심각한 초고령화와 지속적인 청년인구 감소를 겪는다. 지역 발전 원동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 지역 정착 유도 정책과 맞춤형 청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일자리 확보를 위한 부림일반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양질의 기업체를 유치하고 있다. 소방마이스터고 전환과 연계한 일자리 확대, 의령읍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도 시작했다.

청년 운전면허 취득 지원, 청년 생애 최초 중고차 구매 지원 사업 등 지역경제와 청년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

부자 축제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개막 부자 축제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개막

박완수 경남지사, 오태완 의령군수 등이 지난 10월 28일 의령군 서동생활공원에서 열린 국내 최초 부자(富者) 축제 '리치리치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부자 축제가 열리는 의령군은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회장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의령군은 부자 '삶의 자세'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 2022년 우범곤 사건 추모공원, 시니어 친환경 체육센터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2023년 가장 인상적인 사업이나 정책이 있다면 알려달라.

▲ 의령은 새해 더욱 많은 것들이 기대된다. 새해 의령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등장한다. 연간 4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미래교육테마파크)이 문을 연다. 1일 평균 1천여명 이상이 의령을 찾는, 의령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생길 것이다. 이곳을 경제 대변혁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

특색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 추진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8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의령방문의 해' 선포도 추진하고 있다.

-- 한 해를 보낸 소회는.

▲ 지난해 재선거 임기 1년 동안 해묵은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따뜻한 손'으로 행정을 이끌어 왔다. 화합하지 못하면 의령의 미래가 없다는 일념으로 군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앞장섰다.

민선 8기 의령은 이제 과거와 다르다. 다져온 화합의 땅에 변화의 씨앗을 뿌린다. 다들 지역 소멸을 말하지만, 우리 군은 혁신으로 대응해 반드시 변화할 것이다. 많은 군민과 군청 직원이 협력해 크고 작은 변화가 시작됐다. 내년에도 더 열심히 두 발로 뛰겠다.

--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경남은 물론이고 전국이 2022년 의령군을 주목했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성과를 군민들의 힘으로 이뤄냈다.

군민과 함께 힘을 모으면 우리는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이 의령 부자축제를 통해 확인했다.

군민 역량이라면 앞으로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도 새로운 의령을 위해 역동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공격적으로 도전하겠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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