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나라인 제주도에서 또 배를 타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 신비의 섬, 우도를 들어가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당일치기로 5시까지만 보고 나오는데, 사실 우도는 꼭 숙박을 해야 그 묘미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관광객이 다 빠져나간 뒤 조용한 시골마을이 되는 우도. 그 속에는 우도의 찐 모먼트를 사랑하는 방랑객과 자전거 패밀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1. 톨까니구석
첫번째로 소개할 곳은 바로 톨까니구석. 드넓은 평야로 우도의 푸르른 에메랄드빛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관광객이 적고, 우도의 숨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많이들 가는 소머리오름이나 예쁜 카페 대신 달의 뒷면을 볼 수 있는 곳 같달까?
가만히 서 있으면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이 넓은 곳에 나 혼자 덩그러니 있는 것 같은, 온전히 파도 소리와 나의 발걸음 소리만 들리는 숨겨진 명소이다.
2. 서빈백사
산호가 파도에 계속 부딪혀 쪼개져 모래로 바뀌게 된 산호해변. 혹은 서빈백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름에 걸맞게 청록색의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이 눈부시게 빛난다. 손으로 아무곳이나 쥐어봐도 하얀 돌과 산호가 잡힌다.
산호가 파도에 계속 부딪혀 쪼개져 모래로 바뀌게 된 산호해변. 혹은 서빈백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름에 걸맞게 청록색의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이 눈부시게 빛난다. 손으로 아무곳이나 쥐어봐도 하얀 돌과 산호가 잡힌다.
3. 해물라면
제주도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인 해물라면. 푸짐하게 들어간 제주도산 해산물들과, 전복 내장으로 만든 게우밥은 짭조롬하면서도 칼칼함에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는 제주 우도 먹거리이다.
4. 땅콩막걸리
우도의 명물 중 하나는 바로 땅콩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흔히 먹어본 땅콩과는 확연히 다르게 훨씬 고소하고 작은 알갱이가 매력적이다. 우도 땅콩으로 만든 막걸리는 대낮부터 얼큰하게 취하기 좋았다.
5. 땅콩아이스크림
우도 땅콩으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또 하나의 제주 특산물인 한라봉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밥 먹고 후식 디저트로 먹기 좋은 코스였다.
6. 검멀레해변 보트투어
검은모래 해변이라고도 불리는 검멀레해변. 서빈백사와는 반대로 모래사장이 모두 검은색이라 유명해진 곳이다. 우도에서는 이토록 흰과백, 두 면모를 모두 볼 수 있다. 검멀레해수욕장에서는 모래찜질과 보트투어를 체험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하단 관련기사 링크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Copyright ⓒ 스마트라이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