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월 14일(수)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민·관 합동 통합 디지털 경진대회(케이-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최종 결선을 개최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케이-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에서 제시한 디지털 분야 다양한 도전의 장 마련의 일환으로, 정부 디지털 경진대회 13개, 민간 경진대회 12개의 우승팀이 참가하여 최고의 디지털 청년기업을 선발하는 왕중왕전 대회이다.
그간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인공지능, 확장가상세계, 블록체인 등 각 분야별 디지털 경진대회를 서로 긴밀히 연계하여 유망 디지털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하였다.
이날 결선은 지난달 대회 출정식(11.24일)을 통해 참가를 확정한 25개 팀 중 본선(12.7일)에서 선발된 5개 팀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기업설명회(investor relations) 투자유치 발표를 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결선 심사위원으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유진 스파크랩스 대표,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박기호 엘비인베스트먼트 대표, 송은강 캡스톤 파트너스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 등 국내 유명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육성기관 대표가 참석하여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최종 우승한 돌봄드림 팀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조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대상(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되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뤼튼테크놀로지, 에이슬립 등 2개 팀에게는 상금 1천만원, 우수상을 수상한 베슬에이아이, 누비랩 팀은 상금 5백만원이 수여되었다.
아울러, 수상 팀들에게는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서 디지털 창업·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국제 스타트업육성기관과 연계한 현지특화 프로그램 제공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23년도 디지털 창업·개척지원사업에 수상 팀이 신청할 경우, 서류평가 면제, 가점부여 등 우선 선정의 기회를 적극 행정을 통해 제공하고, 민간에서는 정보기술투자협의회, 카카오임팩트, 에스케이텔레콤, 구글스타트업캠퍼스,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투자유치 기회 제공, 무상 인터넷기반자원공유 이용 및 입주공간 제공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 이후 미디어스타트업 이오(EO) 김태용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야기공연(‘스타트UP 톡톡’)에서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대회 수상 5개 팀창업가들과 함께 디지털 창업·성장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종호 장관은 수상 팀들이 창업의 길을 걷기까지 보인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고 진심어린 조언과 함께 민·관이 모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으며, 특히 디지털 거대 신생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 정부의 지원 정책을 상세히 소개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과기정통부, EO), 네이버티브이, 카카오티브이로 온라인 생중계되어 일반 국민들이 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종호 장관은 “대한민국을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끌 핵심열쇠는 디지털 중심의 창업과 성장”이라면서, “대통령의 뉴욕구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부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디지털 청년기업 육성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는 디지털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내년에 개최될 제2회‘케이-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민간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별 경진대회와도 연계하는 등 대회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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